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운영하는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그 동안 치료해왔던 독수리(천연기념물 제243-1호)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센터는 15일 김제시 금산면 하운마을에서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독수리 방사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독수리는 지난 1일 김제시 금산면 하운마을 앞 논에서 발견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구조해 치료 및 자연 적응 훈련 기간을 가졌다.
이 독수리는 구조 당시 중독과 탈진 증세로 인해 비행 및 기립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송 후 센터 수의사들의 보살핌과 훈련 덕분에 보름 만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센터에서는 종합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독수리에게 개체인식표(Wing Tag)를 부착했다. 이 인식표는 추후 이동경로와 서식지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최을수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야생동물을 구조해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역할과 함께 멸종 위기종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사행사를 통해 야생동물이 인간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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