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위주의 전형이 소득에 따른 기회균등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입학전형연구센터에서는 2015학년도 입학생의 입학전형별 가구소득 차이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수혜율을 가구소득 지표로 활용했다.
연구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정원 외)으로 들어온 입학생의 국가장학금 수혜율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정원 내) 45%, 논술우수자전형 27%, 수능전형 21% 순으로 수치를 보였다.
결과적으로 학생부 위주전형 입학생의 국가장학금 수혜율이 가장 높고, 수능 위주 전형 입학생의 국가장학금 수혜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수능과 논술 위주 전형으로 들어온 입학생의 가구 소득이 학생부 위주전형 입학생의 가구 소득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수능·논술보다는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했을 때가 소득에 따른 기회균등을 실현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경희대는 학생구성의 다양성을 입학정책의 중요한 기조 중 하나로 삼아왔다”며 “앞으로도 모든 수험생들에게 고른 입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생부 위주 전형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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