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의료기관과 학교 행정실, 커피전문점 등지에 취업하며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자립형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K-PACE센터 지난 22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소극장에서 졸업생, 학부모, 이근용 대구대 대외협력부총장 등 대학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생들은 직접 쓴 손 편지를 낭독하며 그 동안의 고마움을 표했다. 교사와 행정직원들은 학생들의 앞날을 축복하며 사제지간 정을 나눴다.
이번 졸업생 16명 중 10명은 졸업과 동시에 한국의학연구소(KMI), 대륜고등학교, 카페숲, ㈜이가, KFC 등지에 취업했다. 특히 한국의학연구소는 서울과 부산, 대구센터에 각 1명씩 졸업생을 채용하며 발달장애인 채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졸업생들은 앞으로 이들 업체에서 사무보조, 커피 바리스타 및 매장관리, 급식소 조리보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K-PACE센터에서 사랑하는 방법, 빛이 되는 방법, 행복한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웠을 것"이라며 "부디 대구대를 떠나더라도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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