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공학, 자연을 만나다' 전시회 마련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2-17 17: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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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공학, 항공기술 등 자연 속 공학적 요소 집중 조명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 자연사박물관은 ‘공학,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화여대 교정에 있는 자연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은 1969년 설립된 국내 최초 자연사박물관이다. 소장하고 있는 20만여 점 이상의 자연사표본을 가지고 전시와 교육으로 사회교육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사박물관은 독창적인 주제의 자연사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이화여대 조형예술대와 시각·영상분야 디자인 협업을 통해 매년 새로운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올해 기획전은 자연 속의 공학적 요소들을 집중 조명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나노공학과 접목할 수 있는 자연의 사례들과 항공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새들의 특별한 비행기술을 사례별로 전시했다.


척박한 환경을 자신의 의지로 변화시키는 비버, 딱따구리, 베짜기새들이 가진 공학적 재능을 표본과 함께 전시했고 추운 곳과 더운 곳에서 효율적 열관리를 통해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동물들의 사례와 그 구체적 방법들에 대해서도 보여준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을 얻는 생물모방공학의 유명한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자연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색소 없이도 색을 만들어내는 생물들, 비행 방법에 따라 다른 날개의 형태를 가진 다양한 새들, 습도에 반응하는 특별한 센서를 지닌 솔방울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표본을 전시했다. 또한 딱따구리가 둥지를 짓는 모습과 비버의 물 속 활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이 외 인간이 만든 항공기와 새들의 비행을 비교해보는 인터랙티브(Interative) 영상 체험물, 생물모방공학을 게임식으로 배워보는 이러닝(E-learning), 숲 속의 건축가인 딱따구리의 생활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이러한 체험물들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전달하기 위해 조형예술대 학생들과 함께 개발됐다.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는 3~6월과 9~12월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관람가능하며, 7, 8, 1, 2월은 월~금요일 개관한다. 단체예약은 홈페이지(http://nhm.ewha.ac.kr)에서 사전 신청을 받으며, 개인은 예약 없이 관람 가능하다. 관람 일주일 전까지 전화(02-3277-4700)로 예약하면 도슨트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오는 3월부터는 1학년~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획전시연계교육인 ‘Hands on! 공학, 자연을 만나다'가 시작돼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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