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교내 시설관리인들에 추석맞이 감사인사 전해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9-23 17: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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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경비·환경·조경 등 시설 관리원 150여명 초청해 식사와 추석선물 전달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들이 추석을 앞두고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 시설관리원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그 동안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대구대 총학생회(회장 구준범)는 23일 경산캠퍼스 경상대학 식당에서 시설·경비·환경·조경 업무를 담당하는 교내 시설관리원 15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육개장과 전 등 소박하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긴 점심을 대접했고 생필품이 담긴 추석선물도 함께 전했다.


구준범 대구대 총학생회장(도시·지역계획학과 4년)은 “요즘 축제기간이라 평소보다 쓰레기양도 많은데 깨끗이 청소해주시고 밤늦게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져 주셔서 학생 대표로서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작은 한 끼 식사지만 평소 학생들이 고마워하는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미경 대구대 환경노동조합 위원장(48세)은 “추석을 앞두고 아들·딸 같은 학생들이 이렇게 저희를 직접 챙겨주니 감동이 더 컸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대구대 환경미화원들은 2012년 조합원 100여명이 매월 5천 원씩 8개월간 모아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해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총학생회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 문구가 담긴 손수건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덕률 총장은 “주변에 대한 고마움을 알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학생들이 참으로 대견하고 기특하다”면서 “이 자리가 어머니 아버지 같은 시설관리원 분들과 아들 딸 같은 학생들이 서로에게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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