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는 정의화 의장이 평소 탁월한 입법활동을 통해 지역화합과 통합의 정치 실현에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의화 의장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성지인 전남대가 저에게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준 것은 앞으로도 동서화합과 통합의 정치에 매진해달라는 뜻일 것”이라면서 “이제 전남대 가족의 일원으로서 지역화합과 국민통합, 남북통일을 이루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제가 생각하는 우리 시대 최대의 화두는 화합이고 통합”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넘어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또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인 올해 통일의 문을 여는 ‘통일의 원년’이 되길 바란다”며 “최근 남북의 합의를 시작으로 남북관계를 확고한 교류와 협력의 길로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우리 사회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정치부터 달라져야 한다”며 “무엇보다 지역패권주의와 승자독식의 현행 선거제도를 혁파해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정 의장은 지역갈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 입문 전부터 노력해왔고 이후에도 동서화합‧국민대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치꾼을 영어로 ‘폴리티션(Politician)’이라고 하는 반면 존경받는 정치인을 ‘스테이츠맨(Statesman)’이라 하는데 정 의장은 ‘스테이츠맨’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정치 입문 전부터 부산과 광주의 인사들로 ‘영호남민간인협의회’를 만들어 청소년, 문화, 학술 교류 활동을 펼쳤으며 재선의원이었던 2004년 ‘한나라당 지역화합특위’ 설치를 제안해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여수엑스포 유치특별위원회 위원장,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장 및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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