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사이버대 특수교육학과 구경영 씨는 지난 22일 대구대 재활과학대학 강당에서 열린 대구사이버대 학위수여식에서 학위를 수여받았다. 딸인 송도란 씨는 같은 학과 소속으로 지난 2014년 학위를 수여받았다.
구씨는 지난 2011년부터 심리치료센터 인지학습치료사 일을 시작하면서 관련 전공 학문 공부를 위해 대구사이버대 특수교육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송 씨가 1년 늦게 입학을 했다. 송 씨는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사서 일을 맡고 있었다. 직업 적성이 맞지 않아 고민하던 중 어머니의 온라인 대학 수업을 보고 흥미를 느꼈다고 한다. 이에 두 모녀는 같은 학과에 공부하면서 동반자이자 라이벌로서 학문을 익혔다. 1년 먼저 졸업한 송 씨는 이번 학기 명지대 대학원 아동심리치료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
구 씨는 "인문학을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라 생각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딸과 함께 공부하다 보니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딸과 같이 대학원에서 공부한다는 새로운 목표에 대한 도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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