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엑스포, 전문대 위상과 교육효과 널리 알려"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7-31 18: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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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틀간 방문객 5만여명 육박
각 대학별로 특성화학과 및 전공직업 체험관 운영

‘2015 대한민국 전문대학 엑스포(EXPO)’와 ‘2016학년도 수시 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가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승우 군장대학교 총장)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전문대학 성공시대’를 의미하는 ‘전:성:시: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번 엑스포에는 전국 63개 전문대학이 참여하고 모두 91개의 직업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입학정보 박람회와 전공·직업체험관, 인파 몰려
우선 CI홀에서 개최된 입학정보 박람회에는 예년보다 많은 63개 대학이 참여했다. C1홀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은 각자 원하는 대학을 찾아 개별상담을 받으며 진학여부와 전형방법 등을 물어보고 정보를 구했다. 7월 30일에만 대략 2만5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7월 31일에도 전날과 비슷한 2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문대학들은 C2~C4홀에서 열린 엑스포에서 각 대학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공·직업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각 부스는 온종일 관람객 및 체험참여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과기대는 정밀기계과·기계자동화과가 참여해 품질관리 및 정밀부품검사 엔지니어/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엔지니어 체험관을 운영했다.
김포대는 호텔경영과와 호텔조리과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호텔리어 & 쉐프’ 체험관을 마련했다. 또한 실용음악과와 시각디자인과도 참여해 별도의 체험관을 운여다. 실용음악과는 행사 내내 지속적으로 공연을 벌이면서 주변의 관심을 받았다.
아주자동차대학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및 수제 스포츠카 체험관을 열어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보는 느낌을 주는 드라이빙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운전좌석이 가상 운전 코스에 맞춰 격하게 움직이는 이 체험기기는 아주자동차대학이 올해 열린 ‘세계교육포럼’에서도 선보였던 체험프로그램이다.
대림대는 기계공학 직무체험을 통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분야를 집중 소개하고 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접 항공기 좌석에 앉아보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한 대림대 항공서비스과의 체험관도 있었다.
호텔외식조리과와 한식명품조리과가 나서 ‘조리사’의 세계를 소개한 인천재능대는 호텔조리사 뿐만 아니라 외식조리사, 파티쉐, F&B서비스요원 등 다양한 전공 및 직업체험을 할 수 있게 했다.
계원예대 화훼디자인과에서 운영한 ‘플로랄 디자이너 체험’관은 오전 10시에 개장하자마자 1~2시간여만에 당일 체험예약이 완료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플로랄 디자인으로 만든 왁스 방향제와 미니 화분은 참여한 관람객에게 나눠주었다.
미래유망직종 중의 하나인 ‘컬러리스트’를 양성하는 용인송담대 컬러리스트과는 컬러리스트 양성 커리큘럼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컬러리스트 색채조색으로 일상용품을 직접 제작했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마우스패드 혹은 손수건 등에 다양한 색채로 문구와 그림, 이름을 새겼다. 만들어진 용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그대로 주어졌다.
한국영상대에서는 방송영상특성화대학이라는 특성화 방향에 맞춰 ‘방송’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드라마, 사극 등 TV에서 특정장면을 연출하고 그것을 직접 방송용 카메라로 촬영해보는 것이었다.
수시입학정보 박람회의 정보에 만족,
“다음 박람회에는 참여대학 더 늘었으면” 바람도
전문대학엑스포와 함께 열린 수시입학정보박람회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C1홀에서 열린 박람회에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몰려 상담을 받았고 폐막시간은 오후 5시가 다될 때까지 상담요청자가 꾸준히 몰렸다.
구일고 3학년에 재학중인 임강혁 학생은 “지인의 소개로 입학정보 박람회를 알게 되어 참석했는데 매우 많은 정보를 얻었고 또 전문대학 진학에 대해 확신을 하게 됐다”며 “특히 학년별 세부반영 점수와 구체적인 요건 등을 들으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면 “63개 대학이라고 들었는데 더 많은 대학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의 한 특성화고 3학년에 재학중인 홍모 학생은 “특색있고 재밌는 체험관이 많아 긴 시간을 머물렀다”며 “다만 상담을 받기까지 너무 오래 기다렸는데 다음 박람회가 열리면 상담인원을 더 늘려서 긴 시간 기다리지 않고, 또 충분한 시간 동안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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