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인정한 화가, 서울여대를 만나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3-13 11: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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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노은님 화가 초청 특강 개최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12일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파독간호사 출신 서양화가 노은님 전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를 초청해 ‘교양명사특강’을 열었다.


노 화가는 1970년 파독 간호사로 한국을 떠나 1973년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에 입학해 학업과 일을 병행했고 1980년부터 전업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세계 각지에서 전시회를 갖고 활발히 활동해왔다.

1986년에는 아티스트 백남준의 주선으로 백남준, 요셉 보이스 등 세기의 거장들과 함께 전시를 가졌고, 이때 백남준이 노은님을 국내 화단에 소개하며 국내에 널리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세계 속에서 활약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해외동포에게 주는 ‘KBS 2014 해외동포상(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강을 통해 노 화가는 고통의 시간을 즐거움의 시간으로 승화시키며 화폭에 옮겼던 자신의 생애를 학생들에게 들려주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느꼈던 한국의 자연은 나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였다”고 말하며, 자연을 자신만의 기법으로 재해석해온 표현기법을 설명해주었다. 노은님 화가는 계산되지 않은 즉흥성과 단순함으로 미술계에서 ‘그림의 시인’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다.


특강에는 서울여대 미술대학 학생들을 비롯해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노 화가의 열정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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