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수술 후 11일 퇴원 예정, 17년째 이어진 건양대의 자부심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가 무료건강검진을 통해 학생 자신도 모르고 있던 기흉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치료까지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건양대 융합IT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성헌 씨는 3일 대학에서 시행하는 무료건강검진을 받고 기흉증세가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로 인해 늑막강 내에 공기가 차는 것으로 공기의 양이 많아질수록 폐가 정상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마르고 키가 큰 젊은 남성에게 주로 생기며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
이성헌 씨는 이튿날인 5일 건양대병원을 찾아 정밀진단 결과 기흉이 확인돼 바로 입원해 다음 날인 6일 수술을 받았다.
이성헌 씨가 기흉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건강검진 시행 후 바로 다음 날 검사결과가 통보되는 건양대의 재학생 무료건강검진 시스템 덕분. 건양대는 건강검진을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된 학생은 단순히 결과만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인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재학생들이 건양대병원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병원비 할인과 함께 모든 치료가 우선처리된다.
이성한 학생은 “가슴이 답답해 이상하다고만 생각했지 수술까지 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다”며 “무료건강검진 덕분에 기흉을 조기에 발견하고 또 곧바로 치료하게 돼 건양대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희수 건양대 총장은 “재학생 8천명을 건강검진하는 게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지만 단 한 명이라도 조기에 질병을 찾아내고 치료할 수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일”이라며 “학생들이 대학에 모든 걸 맡기고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