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는 대구대 장애학생 창업동아리 '장목들(장애학생 목소리가 들려)' 소속 학생들이 2014 대경강원권 창업경진대회'에서 금상(2위)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회는 대경·강원권 소재 대학의 우수 창업인재 발굴·육성 및 우수 창업아이템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경북대 코어(Core)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와 LINC사업단 주관으로 열렸다.
대구대 학생들이 제출한 작품은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 탑승 알림 어플리케이션(앱)'이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승객이 자신이 탑승할 저상버스와 승·하차 정류장 번호를 이 앱을 통해 입력하면 해당 버스 기사는 운전석에 설치된 표시등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버스기사가 정류장에 있는 장애인 승객을 못보고 지나치는 것을 방지하고 장애인의 승·하차를 사전에 인지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앱은 동아리에 소속된 한 장애학생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장목들'의 팀장인 강경식(지체장애 1급, 가정복지학과 3년, 24세) 씨는 지난 2013년 겨울 늦은 저녁에 대구대 기숙사로 들어오기 위해 대구 지하철 안심역에서 저상버스를 기다리던 중 3차례나 버스를 놓치고 막차마저 끊기는 일을 당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앱을 제작하게 된 것.
강경식 씨는 "일반인들에게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장애인들에게는 큰 벽과 같이 느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장애인의 시각에서 세심하게 배려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작은 아이디어들이 실생활에 잘 적용돼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