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열차에서 시작하는 색다른 오리엔테이션 시작해

김기연 | kky@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2-26 17: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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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27일까지, 황우여 사회부총리 특강 열어
황 부총리, “대학 정원조정은 대학 자율에 맡겨야, 정부는 지원 역할”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25일부터 27일까지 교내에서 신입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무한상상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했다.


첫날인 25일에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의 ‘열차 특강’으로 출발했다. 이 열차 특강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신청한 신입생과 학부모 120여명을 대상으로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을 강사로 초청해 서울역을 순천향대대학으로 오는 하행선 ‘누리로’ 열차안에서 진행됐다.


황우여 부총리는 ‘우리시대 교육 이야기’를 주제로 대학 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들에게 필요한 마인드와 자세, 미래설계에 대한 동기부여 등 다양한 소재를 토대로 특강을 진행하며 축하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시대흐름에 따른 교육정책을 얘기하며 미래에 대한 수요를 예측해야 하는 정부입장에서 다양한 교육정책과 대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우리나라 교육 문제 중 심각한 것의 하나가 어떤 사람을 교육했느냐에 신경쓰지 않고 무분별하게 가르치다보니 ‘미스매치’가 크다”며 “지난해 한 사례로 교사자격증을 딴 학생이 2만3천명인데 임용시험에 합격해서 배치된 인원은 4600명에 불과한 이러한 미스매치를 시급히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총리는 “대학의 정원은 대학 자율에 맡기고 정부는 각각의 상황에 맞춰서 지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날부터 순천향대는 국내 대학에서는 보기 드물게 교내 기숙사, 도서관, 강의실에서 27일까지 ‘무한상상 오리엔테이션’을 계속한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문화공연 중심의 단순한 대학생활 안내 등 오리엔테이션의 한계와 문제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대학생활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제공, 융합하는 시간으로 구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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