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세계적 석학 영입 박차"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8-27 14: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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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물리학 권위자 조용민 전 서울대 교수 석학교수로 초빙

▶조용민 석학교수(가운데)가 27일 임명장을 받은 후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왼쪽), 송희영 건국대 신임총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건국대가 조용민 전 서울대 천체물리학부 교수(68)를 석학교수로 초빙했다.


건국대는 노벨상 수상자나 세계 최고 권위의 학문 연구업적을 갖춘 학자를 석학교수로 영입하고 있으며 로저 콘버그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루이스 이그나로 미국 UCLA 의대 교수(199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에 이어 조 전 교수를 임용했다.


조 석학교수는 입자물리학이론과 우주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론물리학자로 국제 저널에 8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자연계에 존재하는 모든 힘을 하나의 통일된 이론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이론물리학의 궁극적 목표인 고차원 '통일장 이론'을 세계 최초로 확립했다. 통일우주론, 일반 상대론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내놓고 있으며 조 석학교수의 현대물리 해설서 <우주론과 통일이론의 전개>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대중 과학 해설서로 널리 소개됐다.


통일장 이론 연구의 공로로 1990년 대한민국 과학상(대통령상)을 받았고 영국 IBC(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er)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영국 IBC로부터 '20세기 업적상'을 받은 것은 물론 2010년에는 IBC로부터 '2009년 세계 100대 과학자'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업적을 인정받고 있다.


건국대 관계자는 "조 석학교수는 세계적인 명성을 바탕으로 1996년에는 아태지역 13개국이 회원으로 참가하고 있는 국제적인 이론물리연구센터인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 연구센터를 한국에 유치,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현재에도 일반상대성 이론에 관한 연구와 양자색소역학(QCD)에 관해 중요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상허(常虛)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제22회 상허대상 학술부문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 석학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페르미연구소,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유럽 핵 공동연구소 등을 거쳐 1982년부터 2009년까지 28년간 서울대 천체물리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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