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동문 고 문세광 박사, 모교에 시신 기증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1-03 15:38:36
  • -
  • +
  • 인쇄

"마지막 가시는 길까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해 내어 놓으신 아버지의 뜻을 꼭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북대 동문 고 문세광 박사<사진>의 시신이 경북대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교육용으로 기증됐다. 고 문세광 박사의 외아들인 문장원 가야대학교 교육대학원장은 지난 12월 30일 오후 아버지를 떠나보낸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을 기증하게 됐다며 눈물을 훔쳤다.


고 문세광 박사는 1930년생으로 1957년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초창기의 병리학자(국내 병리전문의 3호)로 경북대 임상교수와 전남대, 계명대, 영남대 외래교수를 지냈다.


또 1969년부터 대구파티마병원 초대 병리과장으로 부임해 대구파티마병원에 부족한 장비를 부친(고 문영복)이 운영하던 애락원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등 환자를 보살피고 치료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연구 분야에서는 한센병의 병리 발전과 간염이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임을 규명하는 데 큰 공헌을 남겼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인사]경북대
경북대, 고등학생 대상 '2011년 노벨상 해설 강연'
경북대 법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 개최
경북대, 루마니아 국립농림과학원과 MOU
경북대, 시·도민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 개최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