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테스를 단순 운동이 아닌 직업·커리어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는 가운데, 양재역 필라테스 수요층이 증가하는 지역에서 숨in숲 필라테스의 K-Pilates 지도자 과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 2025년 1·2기 교육을 통해 수료생을 배출한 뒤 실제 진로 사례가 등장하면서, 2026년 3기 과정 모집으로 이어졌다.
K-Pilates 1기 수료생 A씨(30대)는 원래 기업 직장인이었다.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던 중 “운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이유로 지도자 과정을 선택했다. 그는 교육 과정에 대해 “단순 동작 수업이 아니라 체형 분석·호흡·동작 목적을 설명해주는 방식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료 후 그는 직업을 바꾸는 방향까지 고민하며 강사 활동을 시작했다. A씨는 “취미가 직업 가능 단계까지 확장될 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며 “양재역 일대에서도 전문 강사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2기 과정에는 일본에서 온 수강생도 있었다. B씨는 단기 일정으로 한국에 체류하며 K-Pilates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 직후 일본의 필라테스 센터에 취업하며 진로를 이어갔다. B씨는 “일본에서도 필라테스가 증가 추세지만, 체형 분석과 큐잉 중심 교육은 아직 부족한 편”이라며 “한국 교육은 실무 중심 비중이 높아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육 관계자들은 향후 지도자 과정이 해외 수요와도 연결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다른 수료생 사례는 기존 PT 중심 스튜디오가 필라테스를 도입한 경우다. PT 기반 중심 회원에게 안정성·유연성·체형 교정 요소까지 제공하면서 회원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숨in숲 필라테스는 강남권에서 4개의 센터를 직영 운영하며 회원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레슨 방식은 단순한 동작 설명을 넘어 목적 설계와 커뮤니케이션 방식까지 포함된 구조로 운영되어왔다.
지도자 과정 출신 수료생들은 “필라테스를 가르치는 방식이 이미 정리된 상태라 교육 과정에서 혼란이 적었다”는 공통 의견을 냈다. 이는 필라테스 지도자 과정이 단순 자격 취득 프로그램이 아닌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평가받는 배경이 됐다.
숨in숲 필라테스는 K-Pilates 지도자 과정 3기를 모집 중이며, 교육 커리큘럼·일정·비용·수료 기준은 공식 인스타그램 K-Pilates Academy 계정 DM을 통해 안내한다.
센터 관계자는 “필라테스가 운동 시장에서 커리어 시장으로 이동 중”이라며 “양재역 상권에서도 전문 강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양재역 일대는 직장인 비중이 높은 상권으로, 체형 교정·하체 강화·유연성·컨디셔닝 등 목적형 소비가 이미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전문 강사 수요가 결합되면서 양재역 필라테스 시장은 기능성과 전문성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감지된다. K-Pilates 지도자 과정 수료생 사례는 이러한 변화의 실증 사례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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