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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사재 출연을 하겠다는 의미다.
이어 “회생법원의 보호 아래 홈플러스가 정상 영업 활동을 하며 안정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여러 이해관계자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은 대기업보다 자금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상거래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될 전망이지만 구체적인 출연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다.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지급돼야 할 금액 등이 파악되는 대로 출연 규모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BK파트너스와 홈플러스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MBK파트너스의 경영 책임론에 대해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에 대해 궁금한 것을 답변하는 자리”라면서,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과 관련 “홈플러스 간담회에서 얘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 답변드리기 곤란하다”고 회피했다.
이에 대해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서 홈플러스를 10년간 운영해왔다는 점에서 김 부회장의 이 같은 답변은 ‘책임 회피성’ 발언이라는 얘기가 나왔고, 이후 정부와 국회, 노동계에서 ‘전형적인 사모펀드의 먹튀 행각이다’는 비판도 터져나왔다.
이런 분위기는 김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의 재산이 10조원이 넘기 때문에 최소 수조원을 사재 출연으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사모펀드가 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다수의 기관투자자를 유치해 자금을 유입하고 위탁경영을 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이번 김 회장의 사재출연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김 회장의 사재 출연은 대기업보다 자금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의 상거래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현재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지급해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병주 회장은 오는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관련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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