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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가 24일 대구정책연구원과 ‘2025 대구정책연구원-KNU 공동연구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사진=경북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북대학교의 투자지출이 전국적으로 연간 최대 1조2,803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1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북대는 24일 교내 글로벌플라자에서 대구정책연구원과 ‘2025 대구정책연구원-KNU 공동연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대학의 지역경제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양 기관이 추진하는 공동연구센터 설립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경북대 지역경제 영향력 평가’ 연구는 이재민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책임연구원을 맡아 수행했다. 연구진은 2024년 경북대 대학 및 산단 회계 투자지출을 기준으로 분석을 진행했으며, 경제적 파급효과 산출에는 한국은행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했다.
분석 결과 2024년 기준 경북대 투자지출로 인한 전국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1조2,80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6,978억원으로 추산됐다. 대구 지역 내 생산유발효과는 최대 8,61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5,863억원으로 나타났다. 취업유발효과는 전국 1만1,008명, 대구 지역 9,643명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이 라이즈(RISE) 사업과 글로컬대학 사업 등 주요 재정지원 정책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학의 지출이 지역 외부로 유출되는 비율을 낮추고 대구 로컬 기업 조달 비중을 높이는 ‘내부화 전략’을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 기여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정책적 제언도 담았다.
이어 발표된 ‘대구혁신공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방안’ 연구는 박종후 경북대 기획부처장이 책임연구원을 맡았다. 이 연구는 대학과 정책 연구기관이 상시적으로 협력하는 공동연구센터의 기능과 조직 체계, 단계별 추진 전략을 담고 있다.
성과공유회를 참관한 정순기 연구부총장은 “이번 연구는 대학이 단순한 교육·연구기관을 넘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지역 앵커 기관(Anchor Institution)’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수치로 확인한 사례다.”라며 “경북대학교가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3위를 기록한 배경을 지역경제 기여 측면에서 학술적으로 뒷받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책연구원 송재일 연구본부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분석 결과의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향후 연구진 보완과 연구 범위 확장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지적재산권과 연구개발(R&D), 사회공헌, 인력양성,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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