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보훈처, 6·25 전쟁 영웅 사진 복원한다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2-13 16: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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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컬러사진으로 복원 프로젝트 진행

미국 정부가 선정한 6·25 전쟁 4대 영웅 김동석 대령.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국가보훈처와 빛바랜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던 6·25전쟁 참전 영웅들의 젊은 시절을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컬러사진으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성균관대와 국가보훈처는 14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불멸의 6·25전쟁 영웅, 청년으로 돌아오다’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성균관대에 따르며 이번 프로젝트는 6·25 전쟁 당시 찍은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빛바랜 흑백사진을 AI 얼굴 복원기술과 안면 복원을 활용해 컬러로 복원하고, 70여 년 전 자유를 수호하던 영웅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현재적 시점에서 기억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복원 대상은 미국 정부가 선정한 6·25 전쟁 4대 영웅인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과 매슈 리지웨이 장군, 백선엽 장군, 김동석 대령을 비롯해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 중 사진이 남아 있는 100여명과 생존한 참전용사들이 장롱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6·25전쟁 당시 사진 등이다. 복원된 사진은 액자로 제작해 참전용사와 유족에게 전달된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컬러로 복원한 액자사진은 정전 70주년을 전후해 별도 전시하며, 사진첩으로도 발간할 예정이다.

6·25참전 영웅들의 당시 인물사진을 국가보훈처가 성균관대에 제공하면,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및 소프트웨어학과 연구진과 학생들은 AI 기술로 사진의 손상된 부분을 복원하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하게 된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한 몸을 바쳤던 6·25 참전 영웅들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소환하는 프로젝트”라며 “참전 영웅들이 고이 간직한 및바랜 사진 속 청년들을 복원해 그분들의 젊은 시절을 현재적 시점에서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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