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고액 기부자 대상 아너스클럽 위촉식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0-24 16: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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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전병익 씨, 고 이규종 명예교수 부인 김인선 여사
 경희대가 마련한 운연 이규종 강의실 현판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경희대학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 프로그램인 아너스클럽 위촉식과 강의실 현판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희대에 따르면 환경조경디자인학과 전병익(76학번) 씨는 2006년부터 10여 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해 누적금액이 2억3000여만원에 달하며, 지난 19일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돼 예술·디자인대학 503호는 ‘전병익 강의실’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전씨는 “전쟁 직후 태어나 어려운 시대를 보냈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학업과 생업을 병행해 도움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학업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했던 나와 달리 후배들에게 생업에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시간’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에는 경희대 교수로 재직했던 남편의 유지를 이어 장학금 20억원을 기부한 김인선 여사(고 이규종 명예교수의 부인)의 아너스클럽 위촉식과 강의실 현판식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정경대학 305호는 이규종 교수의 호를 따 ‘운연(雲淵) 이규종 강의실’이 됐으며, 경희대는 이번 2학기부터 ‘운연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학비 조달이 어려운 학생을 돕는 장학금으로, 등록금의 반액(계열 무관)을 졸업까지 지원한다. 생활비 지원 장학으로 등록금 범위를 초과해서도 수혜 가능하고 다른 재단의 생활비 장학금과도 중복수혜가 가능하며, 이번 학기부터 124명 학생에게 지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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