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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곡마을 덕곡서당(하겸진의 공부 공간)과 파리장서비. |
27일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남명학연구소가 추진하는 경남지역 전통선비마을 연구의 일환으로 경남의 대표적 남명연원가(南冥淵源家) 진양하씨(晉陽河氏) 세거지인 진주 사곡마을 연구의 마지막 기획이다.
남명학연구소는 지난 2014년 고 모하(慕何) 이헌조(李憲祖; 1932~2015) 회장(전 LG전자, 경남 의령)이 기부한 경상우도전통문화연구기금에 의거, 매년 경남지역 전통선비마을 1곳을 선정해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진주 사곡마을은 남명(南冥) 조식(曺植; 1501~1572)의 문인 송정(松亭) 하수일(河受一; 1553~1612)의 가문이 세거하여 남명학통을 계승한 유서 깊은 곳이다.
하겸진(1870-1946)은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 1846~1919)의 문인으로 한국학술사에서 문학·철학·역사·문헌 등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분야에도 빠지지 않는, 우리 지역이 낳은 근세기 마지막 유학자이다. 남명 정신을 통해 지역을 지키고자 했던 진정한 남명학파 인물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스승이 주도한 파리장서에 누구보다 먼저 서명함으로써 대한의 독립을 염원했던 애국지사였다.
올해 5월에는 회봉 종가에 보관해 오던 고서 1750점을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각 분야의 전문 연구자가 참여하여 하겸진이 남긴 다양한 업적과 가치를 밝히고, 이를 오늘에 되살려 우리 지역의 학술과 문화에 보탬이 되는 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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