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23일 오후 4시 성공회대학교에서 故 김수행 교수 10주기 추모행사가 열린다. 故 김수행 교수 10주기 추모행사는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했던 故 김수행 교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추모행사는 자본주의 너머 또 다른 세상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故 김수행 교수를 기억하는 동료 교수와 제자를 중심으로 살아생전 김수행 교수와의 추억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사회를 맡은 박은홍 사회과학부 학부장은 “작은 행사지만 오늘의 시대정신이 무엇인지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故 김수행 교수는 1942년 일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 후 성공회대 석좌교수로 초빙되었다. 류동민 충남대 교수는 故 김수행 교수를 “마르크스를 왜 공부하느냐고 물으면 보통은 사명감으로 한다는데, 선생님은 ‘공부는 사명감으로 하는 게 아니다. 좋아서 하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던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추모행사는 ▲김경문 총장 ▲이혜숙 총동문회장의 추모사 ▲김진업 교수(성공회대) ▲유철규 교수(성공회대) ▲신정완 교수(경북대)의 회고 등으로 이뤄진다. 前 서울시 교육감이자 前 성공회대 교수였던 조희연 교수의 “다시 쓰는 진보”라는 제목의 특강이 준비되었다.
행사는 23일 오후 4시 성공회대 미가엘관 M301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수행 교수 유족이 기탁한 사회과학부 발전기금으로 장학금을 받아 여러 학내외 활동을 진행하는 성공회대 재학생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김수행 교수 유족의 장학금 후원은 2023년부터 계속되어 총 67건, 학생 52명이 수혜를 받아왔다. “그래도 대안은 있다”고 말했던 故 김수행 교수의 뜻을 함께 이어 나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故 김수행 교수와의 따뜻한 기억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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