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유학생 2명, 스리랑카 대학 교수 임용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2-26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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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우다얀타 박사, 칼하리 연구원.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국립군산대학교는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 수산생명의학과 해양기생충학연구실 소속 우다얀타 박사(Dr. H.M.V. Udayantha)와 칼하리 연구원(Ms. W.A.A.H. Kalhari)이 각각 스리랑카 소재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며 국제 학술 무대에 한국 수산 연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우다얀타 박사는 스리랑카 루후나대학교(University of Ruhuna) 이학부 동물학과 교수에 (Department of Zoology, Faculty of Science), 칼하리 연구원은 라자라타대학교(Rajarata University of Sri Lanka) 기술학부 생물공정기술학과(Department of Bioprocess Technology, Faculty of Technology) 교수에 임용됐다.

두 사람 모두 국립군산대 박경일 교수의 지도 아래 해양기생충학 및 패류 양식학 분야에서 전문 역량을 쌓은 인재들로, 각자의 전공 영역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임용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한국 수산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국립군산대 해양기생충학연구실은 어패류의 기생충성 질병, 특히 Perkinsus 속(屬) 병원체를 비롯한 수산생물 병리 연구 분야에서 국내외의 높은 학술적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해수온 상승에 대응하는 패류 양식 기술 개발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저탄소 시대의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패류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흐름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연구 환경에서 훈련된 연구자들이 스리랑카 대학에서 교육·연구를 수행하게 됨에 따라, 한국과 스리랑카 간 수산·해양 분야 학술 교류의 가교역할도 기대된다.

더불어 패류양식 분야의 기반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스리랑카에서 관련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립군산대와 스리랑카 대학 간 패류 양식 분야 협력 방안도 모색되고 있는 등 이번에 임용된 교수들의 역할이 더욱 주목된다.

국립군산대 해양바이오특성화대학 박경일 학장은 “두 제자가 모국에서 후학 양성과 연구를 이어가게 된 것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산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과 스리랑카 양국 간의 학문적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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