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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교수와 김해봄 양. 사진=삼육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해봄이와 좋은 친구로 함께 무대에 서자고 약속했습니다.”
삼육대학교 통합예술학과 홍선미 교수가 서해에서 아버지를 잃은 소녀에게 손을 내밀었다. ‘천안함 46용사’ 중 한 명인 고 김태석 원사의 막내딸 김해봄 양이다.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 당시 6살이었던 어린 딸은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됐다. 장녀인 해나씨는 아버지의 뒤를 따라 얼마 전 해군 장교가 됐다.
홍 교수는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히어로즈 패밀리에 후원·지도자로 참여한다. 히어로즈 패밀리는 전몰·순직군경의 남겨진 어린 자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 교수 외에도 한국 역도의 전설 장미란, 프로골퍼 박민지, 6·25전쟁 화령장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김동석 대령의 장녀인 가수 진미령 등이 멘토로 나선다. 성우 안지환, 배우 정동환, 이민구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도 참여한다.
홍 교수는 왁킹 댄서의 꿈을 갖고 있는 해봄양의 멘토가 돼 직접 고민을 들어주고 조언을 해주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각적인 도움을 준다. 생일이나 성탄절 등 가족의 빈자리가 느껴질 수 있는 기념일에도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기로 했다.
홍 교수는 댄스씨어터NU, 사단법인 한국댄스플레이협회를 이끌며 창작활동과 국제교류, 교육이론을 구축해온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이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가 주관하는 제41회 ‘올해의 최우수예술가(국제교류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홍 교수는 해봄양이 상처를 딛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사랑과 관심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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