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계산물리학 석학 한자리에, 세종대 ‘CCP2026’ 성료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8-20 13: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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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연구자 약 500명 참가해 391편 연구성과 발표

‘제37회 IUPAP 국제계산물리학술대회(CCP2026)’에 참가한 국내외 연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세계 계산물리학 석학들이 세종대에 모여 AI·HPC·양자기술 등 미래 계산과학을 논의했다.


세종대는‘제37회 IUPAP 국제계산물리학술대회(XXXVII IUPAP Conference on Computational Physics·CCP2026)’를 지난 8월 9~14일 교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CCP2026은 국제순수및응용물리연맹(IUPAP)이 공식 승인한 국제학술대회로, IUPAP 계산물리분과(C20)의 학술적 후원 아래 한국물리학회(KPS)와 IUPAP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국에서 약 500명의 연구자가 참가해 총 391편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프로그램은 8개 기조강연과 22개 키노트 강연을 비롯해 초청·일반 구두발표, 포스터 발표, 튜토리얼, 특별세션, IUPAP 계산물리 젊은과학자상(ECSP2026)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재료과학 ▲반도체·나노과학 ▲양자다체계 ▲양자컴퓨팅·통신·센싱 ▲계산기법·알고리즘·고성능컴퓨팅(HPC) ▲AI 및 데이터 기반 계산물리 ▲연성물질·생물물리 ▲유체·플라즈마 ▲통계물리·복잡계 ▲산업 응용 계산물리 ▲지구물리·다공성 매질 ▲입자·원자핵물리 ▲천체물리·중력·우주론 ▲격자장론 등 14개 분야에 걸쳐 최신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세계적인 석학 8명이 참여한 기조강연에서는 온실가스 포집을 위한 계산재료 설계, 양자 몬테카를로와 머신러닝, 비틀린 이중층 그래핀의 모아레 물리, Physical AI 기반 지하수 관리, 기후변화와 복잡계 물리, 핵융합 플라즈마 시뮬레이션, 반도체 점결함 기반 양자소재, 차세대 배터리 소재 설계 등 계산물리학의 주요 연구 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개회식에서는 홍석륜 CCP2026 조직위원장(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엄종화 세종대 총장의 환영사, 윤진희 한국물리학회 회장과 이식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계산과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국제 학술교류와 연구협력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술교류와 함께 한국 문화를 알리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공식 만찬에서는 세종대 이너펄스 댄스컴퍼니(InnerPulse Dance Company)가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선보였으며, 한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orean Fusion Course’를 제공해 해외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했다.

홍석륜 조직위원장은 “18개국에서 약 500명의 연구자들이 세종대에 모여 391편의 연구성과를 공유하며 계산물리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며 “AI와 고성능컴퓨팅, 양자기술의 발전으로 계산물리의 역할과 활용 영역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CCP2026을 계기로 세종대학교와 국내 연구자들의 국제 연구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공동연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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