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팀, 만성신장질환용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대학저널 | webmaster@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0-27 16: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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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혈중 인농도·요독물질 저감 효과

만성신장질환용 프로바이오틱스 적용에 의한 혈중 인 농도 감소 기전을 나타내는 모식도.


[대학저널]서울대학교 국제농업기술대학원 김효진 교수 연구팀이 국제성모병원 문성진 교수와 공동연구로 만성신장질환용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고 그 기전을 규명했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높은 사망률과 뇌·심혈관계 질환 발생률 과 입원율을 보인다. 특히 투석을 받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매우 낮은데, 이는 높은 뇌·심혈관계 질환 발생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고인산혈증은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합병증 중의 하나로, 뇌·심혈관 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에 대한 치료는 현재까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식이조절과 인결합제 복용 등의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약 50%의 환자만이 치료 목표에 도달한다. 인결합제도 알약의 개수가 많고, 상대적으로 비싼 약값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전통발효식품에서 분리해낸 여러 가지 유익균 중에 인흡수율이 뛰어난 Lactiplantibacillus paraplantarum를 스크리닝했다. 동물실험을 통해 이 균주의 혈중 인농도 및 요독물질의 저감효과를 확인했으며, 유전자 시퀀싱 분석과 생화학적 실험을 통해 그 기전을 규명했다.

공동 교신저자인 국제성모병원 문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를 위해 혈중 인 조절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이번 유산균 개발은 콩팥병 환자들이 좀 더 수월하게 고인산혈증을 조절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며, 추가적으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및 요독물질 감소 효과까지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Life Sciences에 지난 10월 1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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