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육군 소위 임관, 11공수여단서 조국 수호 예정
가톨릭관동대 허동혁 학생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해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가톨릭관동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허동혁 학생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일 강원특별자치도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Saver)’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하트세이버(Heart-Saver)는 심정지 또는 호흡 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킨 사람에게 수여하는 인증 제도다.
허동혁 군은 지난해 8월 2일, 경포 수상인명구조단 1섹터에서 근무하던 중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다 갑작스러운 경련과 함께 쓰러진 60대 어르신을 목격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과 호흡이 모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었다.
이에 허 군은 평소 학과 수업과 훈련을 통해 익힌 심폐소생술(CPR)을 즉시 실시했다. 그는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주변 시민들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는 한편, 동료 요원들과 협력해 현장을 통제하고 상황을 보고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갔다.
특히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약 20분 동안 쉼 없이 심폐소생술을 지속한 결과,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될 수 있었다. 허 군의 헌신적인 구조 활동 덕분에 해당 시민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증서를 수여한 강릉소방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이웃의 생명을 구한 허동혁 군의 용기는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실전에서 빛을 발한 최고의 사례”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영예로운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은 허동혁 군은 “제 손에 한 사람의 생명이 달려 있다는 사실이 두렵고 무겁게 다가왔지만, 평소 받았던 훈련을 믿고 끝까지 침착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동혁 군은 지난 12일 가톨릭관동대 체육교육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으며, ROTC 64기로 선발되어 오는 2월 26일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그는 임관 후 제11공수특전여단으로 배치되어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서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허 군은 이어 “대학 시절 배운 봉사 정신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임지에서도 어떤 위급 상황이 닥치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