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선택지 넓은 ‘무전공’, 2026 수시에서도 수험생 몰렸다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5-09-19 1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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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권 대학 평균 22.18대 1, 지원자 수 전년 대비 4천 명 이상 증가

자료 : 진학사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공 선택의 폭이 넓은 ‘무전공(자유전공)’이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 소재권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단위의 경우 72,536명이 지원해 전년(68,143명)보다 4천명 이상 증가했다. 지원인원이 크게 증가한 것은 수험생들의 관심이 여전히 높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다만, 올해는 모집단위가 확대되면서 전체 경쟁률이 22.18대 1로 전년도(23.46대 1) 대비 1.27p 하락했다. 서울 소재권 대학의 무전공 선발인원은 지난해 2,905명에서 올해 3,270명으로 365명 증가했다.

서울 소재권 대학의 2026학년도 무전공 경쟁률은 ▲한양대 42.64대 1 ▲이화여대 42.30대 1 ▲성균관대 41.88대 1 ▲건국대 39.57대 1 ▲서울과기대 39.50대 1 ▲고려대 34.86대 1 ▲서울여대 29.80대 1 ▲상명대 24.56대 1 ▲연세대 21.61대 1 ▲한국외대 21.51대 1 ▲홍익대 20.53대 1 순으로 높았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한 데 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전형이나 모집단위에 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며 경쟁률 상승을 이끌었다.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자연) 면접형의 경쟁률이 46.85대 1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이화여대 스크랜튼학부도 면접형에서 29.00대 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희대 자유전공학부(25.33대 1), 고려대 학부대학(학업우수전형)(22.50대 1), 서강대 SCIENCE기반자유전공학부(22.00대 1) 등도 20대 1을 넘어섰고, 연세대 진리자유학부도 인문(11.96대 1), 자연(18.67대 1) 모두 대학 평균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무전공 모집단위는 전공 선택의 유연성을 원하는 수험생들에게 꾸준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전반적으로 수험생들의 지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새로 신설된 전형·학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지원자들을 끌어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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