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 77년사 특별전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3-06-16 13: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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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후 우리나라 해부학 발전사가 한눈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서울대학교는 16일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에서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77년사: 해부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특별전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월 18일까지 5개월여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77년사: 해부학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는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과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이 공동 기획했다.

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은 그동안 교실에서 사용했던 옛 해부학 교과서와 실습도구, 기자재, 관련 자료 등을 꾸준하게 의학박물관에 기증해 왔다.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은 설립 77돌이 되는 올해 신동훈 교수를 준비위원장으로 해 의국장인 조동현 교수와 그동안 박물관에 기증하여 왔던 기증품들을 중심으로 한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해부학 발전사를 조망해 봄과 동시에 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교육과 연구 등 최신 활동을 소개함으로써 현재는 물론 미래 해부학 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별전에서는 등사용지에 철필로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려 등사기로 찍어낸 1952년의 서울의대 해부학 교과서와 한국전쟁 이후 실습교재가 소실된 상황에서 제작한 실습용 조직학 표본 세트 등의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해부학 교육의 발전 과정과 이를 위한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구성원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해부학 교육의 필수과정이자 의사가 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라 할 수 있는 해부실습과 ‘땡시’로 불리는 해부학 실습시험 등 해부학 교육과 관련한 소소한 볼거리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해부학 교수가 수행하고 있는 일과, 최신 연구 주제와 최신 연구 기법을 소개하여 시신의 해부를 통해 의과대학 학생의 교육뿐 아니라 의사과학자로서의 학문적 활약도 소개된다.

지난 77년간에 걸친 서울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의 교수들의 교육과 연구 활동의 소개는 중·고등학생을 포함해 의학과 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해부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용구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장은 “이번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 해부학 특별전은 우리나라의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 온 서울대 의대 해부학교실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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