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합성생물학 기반 답토마이신 항생제 고효율 생산 균주 개발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4-10-31 11: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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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지창훈 박사(제1저자), 강학수 교수(교신저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강학수 교수(의생명공학과) 연구팀이 합성생물학 기술을 활용하여 답토마이신 항생제를 고순도, 고효율로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를 개발했다.


답토마이신은 리포펩타이드 계열의 항생제로, 다제내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의약품이다. 그러나 기존의 산업 생산 방식에서는 불필요한 유도체가 생성되고, 지방산인 데카노익산을 추가로 공급해야 하는 등 비효율적인 과정이 존재했다. 이에 따라 고효율의 대량 생산 균주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증가해왔다.

강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답토마이신 생산균주인 스트렙토마이세스 로제오스포로스의 유전체를 엔지니어링하고, 지방산 대사 경로를 리프로그래밍하여 고순도 및 고효율의 생산 균주를 확보했다. 이 균주는 기존 야생형 균주에 비해 약 2200% 향상된 생산 수율을 자랑하며, 배양 과정에서 데카노익산의 공급이 필요 없어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생산 공정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합성생물학 플랫폼을 통해 미생물 유래 의약품 생산의 가능성을 극대화한 사례로, 향후 원료 의약품 산업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 화학 저널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IF=14.5)에 10월 28일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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