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이기욱 교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4-12-19 10:17:14
  • -
  • +
  • 인쇄
고속 달리기 보조 엑소슈트 기술 개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수행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중앙대학교 기계공학부 이기욱(사진) 교수가 이끄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팀이 ‘2024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매년 정부 출연 연구과제 중 최고의 성과를 거둔 연구팀에 주어지는 명예로운 타이틀이다. 중앙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가 이 명단에 선정됐다는 것은 과학기술적 혁신은 물론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도 매우 큰 연구성과가 도출됐음을 나타낸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저속 보행 보조를 넘어 고속 달리기 시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고속 달리기 보조용 엑소슈트’를 개발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다. 목표 달성을 위해 ‘경량 고성능 구동기’를 개발한 연구팀은 생체역학 분석을 통해 고속 달리기에 최적화된 보조 전략을 수립하고, 착용자의 동작을 정밀하게 인식해 지원하는 제어 알고리즘도 설계했다.

그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엑소슈트는 200미터 스프린트 기준 최대 3초, 평균 1초를 단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엑소슈트가 초기 가속과 최대 속도 유지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증명했다. 해당 연구성과는 로봇 분야 1위 저널인 ‘Science Robotics’ 저널에 게재되며 학계의 인정도 받았다.

원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팀의 엑소슈트는 스포츠 분야 트레이닝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술 확장을 통해 이뤄질 재활 치료, 군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광범위한 활용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이기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인간의 신체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 재활 치료나 고강도 작업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을 위한 로봇, 인간과 함께 하는 로봇이라는 비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