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축소에 2026 수시 지원자 2만 명 줄었다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5-09-15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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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943명 모집에 49,795명 지원, 경쟁률 25.63대 1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의대 정원 축소가 결국 수시 지워자 감소로 이어졌다. 2026학년도 전국 39개 대학 의대의 원서접수가 지난 12일 마무리된 결과, 전년 대비 지원자 수가 약 2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의대 증원이 지난해보다 크게 줄면서 지원자 수 감소에도 경쟁률은 상승했다.


의대 증원 취소에 따라 올해 수시 일반전형기준 전체 선발인원은 전년도에 비해 938명 줄어든 1,943명이었고, 총 49,795명이 지원하여 25.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이는 선발인원 감소에 따른 것으로 지원인원은 2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인천, 경기권역 대학의 증원 취소로 수도권의 지원인원은 170명 감소했으나, 선발인원 감소보다 지원인원 감소폭이 더 크게 나타나 수도권역 지원율은 하락했다. 이는 지역권역 학생들이 권역내 대학에 안정지원 후 수도권 대학으로 적극적 도전을 했던 2025학년도에 비해 올해는 지방권역의 선발인원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수도권역, 지역권역 모두 안정지원 추세를 보이는 것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지역권역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60% 이상을 선발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전형 대비 지역인재전형 인원감소가 적어, 수월하게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역인재전형 지원자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여 지원율은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일반전형의 경우 지원인원의 큰 폭 하락에도 경쟁률은 크게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교과전형에서 모집인원 대비 지원인원이 가장 적었다. 이는 매우 높은 교과성적을 요구하고 입시결과가 어느 정도 명확하다는 것에서 기인된 것으로, 기대심리에 따라서 지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었다. 선발인원 감소도 가장 컸고, 지원인원도 8,656명 감소하여 전체 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하락했다.

종합전형의 경우 지원인원은 크게 감소했으나, 선발인원의 감소가 교과전형에 비해 크지 않아 경쟁률은 전년도와 유사하다.

수도권위주로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지원인원 하락에도 선발인원 감소가 크지 않아 경쟁률은 크게 상승했다. 특히, 한양대(287.25대 1), 이화여대(192.80대 1)에서 논술을 통한 선발이 처음 시행되고, 가천대(577.17대 1), 성균관대(567.00대 1) 등에서 매우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2026학년도는 증원 취소의 여파로 지원인원이 크게 감소했다. 특히, 전년도에는 교과전형의 지원자수 상승이 눈에 띄었는데, 올해는 교과전형의 지원자수 감소와 경쟁률 하락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며 “수시 접수가 마감된 상황에서, 학종에서의 면접이나 논술 등의 준비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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