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이슬람 기도실 설치·운영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4-09-10 09: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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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증가 속 이슬람권 출신 학생들 ‘환영’

이슬람권 출신 유학생들이 청주대 내에 설치된 이슬람 기도실에서 메카를 향해 절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청주대학교가 학내에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청주대는 최근 이슬람 국가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내에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청주대는 2학기 들어 32개국 3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는데,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이슬람권 학생의 비중이 높아지자 이들을 위한 기도실을 설치했다. 3,000여 명의 학생 중 이슬람권 학생은 9개국 33명에 이르고 있다.

청주대는 학생들의 동아리방이 있는 대학문화관 층에 남녀 각각 29.52㎡, 25.2㎡로 마련된 기도실에 무슬림들이 엎드려 기도를 할 수 있도록 카펫을 깔고, 메카 방향을 알려주는 키블라 표식을 설치했다.

무슬람 학생들은 이곳에서 하루 다섯 차례 무함마드가 태어난 성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방향을 향해 기도한다.

무슬림 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기도실을 마련해 줘서 너무 고맙다”며 “종교문제로 불편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청주대 권혁재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의 종교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슬람 기도실을 설치했다”며 “종교적 형평성과 문화적 다양성 측면에서 이슬람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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