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직원들, 월급 모아 장학금 기탁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5-04 10:57:09
  • -
  • +
  • 인쇄
월급 1% 적립해 장학회 운영…2008년부터 8억여 원 전달

영남대 직원장학회가 학생 장학기금 1억원을 대학에 기탁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영남대 권기영 직원장학회장, 최외출 총장. 사진=영남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3일 교직원들이 매달 월급의 일부를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억원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영남대 직원들은 지난 2008년부터 월급 1%를 적립해 직원장학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총 8억3000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으며, 이 가운데 5억5000여만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권기영 영남대 직원장학회장은 “직원들이 대학 구성원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작은 보탬을 주기 위해 매달 월급에서 일정금액을 십시일반 모으고 있다"며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15년간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직원들이 15년간 한마음 한뜻으로 장학회를 운영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격려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직원들의 소중한 뜻을 담아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지난 2009년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자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0명 내외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9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5월 중 장학생을 선발해 오는 6월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