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 공식 요청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10-27 1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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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 기반 의생명 융합연구와 방역전문인력 양성 추진

부산대학교 정문.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부산대학교가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을 공식 요청했다.


부산대는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국가적 감염병 방역 등에 대비할 방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수의과대학 설립을 역점 추진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에 따라 수의학 기반 의생명 융합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적 방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을 요청하는 내용의 ‘부산지역 거점대학 수의과대학 설립요청서’를 전날 교육부에 공식 제출했다.

설립요청서에는 수의연구실험분야와 산업동물분야, 가축방역 및 재난관리분야의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수의학과(수의예과) 정원 40명을 확보해 지역사회와 수의산업에 기여할 수의과학자를 양성하는 계획안을 담았다.

부산대는 설립요청서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수(人獸)공통감염병의 전문가이자 사람-동물-환경을 종합적으로 접근하는 원헬스(one health)의 핵심인력으로 수의분야 역할에 대한 요구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는 배출되는 수의사가 매우 부족하고 30여 년간 수의대 신설도 없이 정체되어 있어 이 분야 인력 양성 필요성이 강력하게 요구된다”고 수의과대학 설립 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제2의 대도시권이자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등을 통한 우리나라의 관문 역할을 하는 부산지역은 신종감염병 대응 등 전문 방역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가축방역관 수가 적정인원 대비 60% 부족해 전국 최하위(ʹ21년 기준)에 머물고 있고, 부산 지역특화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은 관련 분야 전문인력이 부족하여 해양바이오기업 활성화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남권 의생명·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와 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해서도 수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는 특히 “수의과대학은 부산지역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거점국립대(서울대, 충북대, 충남대, 전남대, 전북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강원대, 제주대)에 설립되어 있지만, 전국 거점 국립대학 중에서 오직 부산에만 수의과대학이 없는 실정이어서 수의과대학 진학을 원하는 부산지역 고등학생들의 10~20%가 부산이 아닌 다른 지역 대학으로 진학해야 하는 등 인력공급 불균형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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