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챗GPT 부정행위 대응 플랫폼 개설… 국내 대학 최초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3-04-10 09: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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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용 표절에 대응…평가 방법 다변화, 감독 방식 개선

성균관대 교강사용 챗GPT 종합안내 플랫폼.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최근 챗GPT 등 생성형 AI(인공지능)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과제나 논문 작성시 표절문제가 심각해 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AI를 사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탐색할 수 있는 행동요령이 담긴 교강사용 챗GPT 종합안내 플랫폼을 국내 대학 최초로 개설했다.


10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챗GPT 종합안내 플랫폼 홈페이지에서는 챗GPT와 생성형 AI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최신 정보 동향 및 구체적인 사용방법과 활용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특히 AI를 선의의 도구로서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 및 가이드라인과 대학 등 공교육 관계자를 위해 ▲선제적인 AI 접목 교육 모델을 소개하고 ▲챗GPT를 활용한 부정행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강조한다.


플랫폼 교강사 대응 가이드에 따르면 과제는 단계별로 나눠 과정중심으로 평가하고, 시험은 수업시간에 오픈북으로, 구술 평가를 적극 활용하라는 내용 등이 있다.

시험장 환경에 대한 지침도 있다. 가급적 엄정한 감독하에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하고, 온라인 시험이나 단순 리포트 제출은 지양하라고 당부한다.

학생이 제출한 답안이 AI를 사용해 표절한 것인지 교강사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자세히 싣고 있다. GPT Zero, Detect GPT, Originality.AI와 같은 탐지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다운로드 링크와 사용 방법 등을 홈페이지 내에서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발전에 대응하기 위하여 캠퍼스별로 부총장이 주도하는 AI 교육 모델 개발 연구위원회와 실무 TF를 지난 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6월까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는 표준형 수업 모델을 개발하여 오는 2학기부터 일부 수업에 시범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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