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선 연구원의 입시코칭]성공적인 고3 생활 안착을 위한 겨울방학 대비법
[최인선 연구원의 입시코칭]성공적인 고3 생활 안착을 위한 겨울방학 대비법
  • 대학저널
  • 승인 2018.11.2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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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오늘의 일을 모두 마치는 것이다."

-W. 오슬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을 맞이하며, 누구보다 마음이 무겁고 긴장되는 한 사람 중에 예비 고3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두 번 말하면 잔소리가 되는 고2 겨울방학의 중요성을 모두가 인지하고 있지만, 생각에 머물지 않고 점검하고 실천하여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사실 예비 고3에게 가장 해 주고 싶은 말은 ‘겨울방학은 방학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 만큼 할 것이 많다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당장 12월 중순 2학기말 평가를 마치고 나면, 또 다시 분주히 챙겨야할 것이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을 겁니다. 계획만 무성한 겨울방학이 되지 않도록 놓치지 않고 점검하여 성공적인 고3 생활의 안착을 이루시길 응원합니다.

 

Check 1. 학년을 되돌아보기

퍽 많은 학생들이 정기고사를 마치고나면, 이전의 학습내용을 더 이상 들여다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은 고등학교 1, 2, 3학년 전 과정을 수렴하여 출제되는 문제입니다. 때문에 당장 수능준비에 들어가기 보다는 지난 1, 2학년의 공부에서 미진했던 과목과 범위를 다시 정리하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길 권합니다. 이는 운동선수가 본 경기에 참여하기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해 줄 것입니다. 몸의 긴장을 풀고 충분히 예열된 상태여야 긴 시간을 달려가는 동안에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처럼, 지난 학년의 핵심을 다시 정리하고 살펴봄으로써 수능이라는 긴 호흡이 필요한 공부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입니다.

 

Check 2. 학교생활기록부를 점검하자

4회차 정기고사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인 학교생활기록부 정리가 시작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한 학년을 마무리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교내에서 활동의 기록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비교과 활동과 교과시간 활동한 내용을 심사숙고하여 정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담당교사에게 표현하여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1) 진로희망

희망진로분야가 1학년 때와 동일하게 작성이 되었다면, 2학년에서는 진로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추상적인 성장의 표현보다는 구체성을 가진 활동을 사례로 들어 기록한다면 보다 진정성 있는 내용이 될 것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2학년에 진학해 희망진로분야가 바뀌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서류심사에서 불이익을 받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닙니다. 고교 3년 동안에 자신의 정확한 진로를 찾는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희망진로분야가 바뀌었다면 어떤 계기로 바꾸게 되었는지, 진로성숙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적극적인 노력을 했는지 진로희망사유에 어필한다면 충분히 설득력을 갖추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 때 고민해야 할 것은 3학년에 진학하여서도 바뀐 진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지 일 것입니다.

 

2) 창의적체험활동

●자율활동

한 학년 동안 있었던 교내 행사에 참여하여 모두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기여한 바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이를 정리하여 기록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동아리활동

희망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이 동아리활동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기록은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드러내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므로, 동아리에서 진행한 연간 활동을 정리하여 자신의 역할과 결과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진로활동

교내에서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는 진로활동에 참여하여 새롭게 알게 된 점과 이를 실천하고 확장하여 활동한 사례가 기록될 수 있도록 한다면 보다 내실 있는 진로성숙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Check 3. 공부계획을 세우자

4회차 정기고사 후, 내년 2월까지 주어지는 80여 일의 기간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공부계획은 중요합니다.

 

1) 복습계획을 세우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수능은 고교 3년 전과정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때문에 지난 1, 2학년에서 자신의 충분히 학습되지 못한 과목과 단원의 개념을 정리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국·영·수 위주의 공부가 주류를 이뤄 왔다면, 탐구과목에 대한 복습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될 수 있습니다.

탐구과목을 선택하는 양상은 2학년 때 배운 과목에서 비교적 내신이 높게 나왔던 과목을 선택하는 경향이 큰데, 반드시 고려할 부분은 본인의 희망진로에서 필요로 하는 탐구과목이 있으므로 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탐구과목은 암기위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생소한 어휘와 내용에 대한 이해가 기반이 되었을 때에 보다 효과적인 암기를 할 수 있음을 알고, 기본 개념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3학년 교과를 미리보자

학생부종합전형을 위주로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수시전형은 3학년 1학기까지의 기록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3학년 교과서를 정독하여 이에 대한 대비를 선제적으로 해 둘 수 있어야겠습니다.

 

3) EBS수능특강

1월 마지막 주가 되면 높은 수능연계율을 가진 EBS수능특강이 출간됩니다. 과목별로 단권에서 여러 권으로 구성이 되는 만큼, 단계적인 풀이계획을 세워 부족한 부분은 EBSi에서 제공되는 강의를 시청하며 차근차근 풀이해볼 수 있기를 권합니다.

 

Check 4. 학교 보충수업을 참여하자 - 이불 밖은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다

요즘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방학 중 보충수업을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능하다면 꼭 보충수업에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학기 중에는 집중적으로 다룰 수 없었던 심화된 과정부터 개념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학생을 위한 기본과정으로 이원화되어 있어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채워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방학은 아침 일찍 일어나던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무너지면서 앞서 수립했던 공부계획도 연쇄적으로 무너지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와 같은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학교 보충수업은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Check 5. 자기소개서 작성해보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출하게 되는 서류 중 하나인 자기소개서는 2학년 겨울방학에 일차적인 작성을 하길 권합니다. 이는 희망진로와 관련지어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지난 학년의 활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놓쳤던 것에 대한 반성을 통해 남은 한 학기 동안 무엇을 보충하고 채워야하는지 방향을 잡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또한 자기소개서 작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와 희망 진로에 대한 적합성과 정보를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Check 6. 독서

중요성을 알지만, 항상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독서활동 부분입니다. 독서활동을 했지만 연결고리를 찾기 힘든 독서활동이 발견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퍽 많은 학생들이 어떤 책을 읽어야할지 모른다고 응답한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 답은 의외로 쉽습니다.

 

1) 교과 내용과 관련한 독서를 하자.

2) 마음의 근육을 길러주는 인문학 관련 독서를 하자.

3) 진로의 성숙도와 자기계발을 이끌어주는 독서를 하자.

 

교과와 연결하는 것은 지난 학기 교과수업 도중에 궁금했던 점을 해결하거나 심화된 지식을 구하는 방법으로, 교과 연계 독서를 선택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이는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좋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Check 7. 진학 희망대학 파악하기

목표가 분명하면 가는 길을 좀 더 빠르게 준비하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계획에서 평가기준과 방법이 지난 전형과 달라지는 점을 미리 파악해 봄으로써, 남은 기간 어떤 것을 더 중점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전형의 맥락을 잡아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적성, 실기 전형 가운데 지원가능 권역을 설정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한 진학 희망대학을 미리 방문해 봄으로써 스스로에게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으니, 진학 박람회와 캠퍼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이번 겨울 실천해 보길 추천합니다.

예비고 3의 겨울은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이며,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때입니다. 모두가 똑같이 열심히 하는데 달라질 수 없다는 낙담보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노력의 시간은 절대 배신하지 않음을 믿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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