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 "성년되는 재학생 대상으로 관례 행사 진행한다"
동양대, "성년되는 재학생 대상으로 관례 행사 진행한다"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8.05.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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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의 일환으로 1995년도부터 거행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가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를 ‘성년주간’으로 정하고 17일부터 동양대 인성교육관 현암정사(玄巖精舍)에서 성년이 되는 재학생 903명을 대상으로 전통 관례(성년례) 행사를 거행한다.

전통 성년례는 남자에게 관(冠)을 씌우는 관례(冠禮)와 여자에게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筓禮)를 통해 어른이 되는 의미를 깨우치게 하는 전통 행사다. 행사는 ▲상견례 ▲삼가례 ▲초례 ▲수훈례 ▲성년선서 ▲성년선언 ▲폐회 순으로 진행된다. 성년이 되는 학생들은 관례 복장을 갖춰 입고, 성년식을 주관하는 어른인 큰손님(최성해 총장)과 상견례를 하고 교훈 말씀을 들은 뒤 술잔을 받고 성년 선언을 하게 된다.

관례를 치르는 권준홍(경찰행정학과 1학년) 씨는 “한복을 입고 성년이 되는 의미 있는 행사를 통해 겸허한 마음가짐으로 성년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책임감과 의무를 느끼고 성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 성년례인 관례를 1995년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며 “집에서는 효도하며 밖에서는 윗사람을 공경하고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며, 항상 마음을 깨끗이 하고 의리를 지키며 불의를 보고 용감히 맞서 주위의 칭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을 이와 같이 살라고 수훈(垂訓)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대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매년 입학식에서 제자가 스승을 처음으로 뵐 때 ‘제자로 받아주십시오’하며 경의를 표하고 나서 예폐(禮幣)를 올리는 집지(執贄)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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