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글로벌 시대 국가 경제 주도할 인재 양성”
“한국외대, 글로벌 시대 국가 경제 주도할 인재 양성”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8.04.2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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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박지혜 한국외국어대학교 입학처장

45개 전문 외국어교육 기반으로 인문·상경·사회·법·이공학 아우르는 글로벌 융복합 선도대학 지향
2019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글로벌캠퍼스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유수 대기업들이 해외법인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서 잠깐, 한 가지 상황을 가정하자. 만일 삼성전자가 러시아 법인에 직원을 파견한다면 어떤 인재를 선호할까? 단순히 러시아어만 잘하는 인재일까, 아니면 러시아어뿐 아니라 러시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두루 정통한 인재일까? 당연히 후자다. 바로 이것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인철)의 가치이자 강점이다. 한국외대는 45개 전문 외국어를 기반으로 인문·상경·사회·법·이공학을 아우르는 글로벌 융복합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이에 한국외대 출신들은 경제 전반(외교, 무역·통상, 정치, 경제, 방송·언론, 학계 등을 포괄하는 의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국가 경제를 주도할 인재가 되고 싶은가? 한국외대가 최선의 선택이다. 

박지혜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한국외대는 언어만 잘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않는다. 국가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국가적 역량 즉 사회, 경제, 문화, 정치에 대해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면서 “한국외대는 한국을 벗어나 해외 대기업·중소기업·공공기관, 국제기구 같은 곳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경제의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 기업들이 요구하는 글로벌 경제 역량은 한국외대 아니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외대가 입시를 통해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상이 무엇인가?
“이제 언어가 목적이 되는 시대가 지났다. 언어는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요소이고 수단일 뿐, 목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경제를 주도하는 한국외대인’을 양성한다. 따라서 단순히 언어를 배우려는 인재가 아닌 사회·문화·정치·경제를 학습, 국가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2019학년도 한국외대 입시의 주요 특징과 전형별 대비법을 소개한다면. 
“2019학년도에는 전년도보다 수시모집 인원이 확대됐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은 132명 증가, 994명이고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10명 증가, 560명이다. 아울러 글로벌캠퍼스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면 폐지한 것도 큰 변화다. 또한 올해부터 고른기회Ⅰ전형 지원자격을 농어촌까지 확대했고 글로벌캠퍼스에 고른기회Ⅱ전형을 신설, 의사상자·다문화·다자녀·군인·소방공무원 자녀들이 지원할 수 있다. 

전형별 대비법을 소개하면 먼저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특히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한국외대만의 내신성적 산출방법을 주의 깊게 봐야 한다. 등급과 원점수 가운데 상위값을 적용하는데, 학교나 교과목에 따라 자신의 단순등급보다 높은 등급의 환산점수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외대 수시모집요강의 내신성적 산출방법을 확인하기 바란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모집인원의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취득 점수(70%)와 면접 점수(30%)를 합산,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올해부터 유형과 수험시간에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논술고사 개편위원회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논술유형은 5월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기자전형은 기존 외국어와 수학·과학 분야 특기자 외에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특기자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하게 2단계 전형이 실시된다. 단 학교생활기록부 제출이 선택사항이고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가 필수라는 점이 학생부종합전형과 다르다. 또한 특기자전형에서는 교내 활동뿐 아니라 교외나 국외활동도 기입할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어떻게 적용되나?
“서울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단 서울캠퍼스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평균) 가운데 2개 영역 합 4등급 이내다. 논술전형은 모든 모집단위가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공통 적용한다. 이와 함께 LD학부와 LT학부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탐구(1과목) 가운데 3개 영역 합 4이내이고 다른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탐구(2과목 평균) 가운데 2개 영역 합 4이내다.” 

그동안 한국외대는 융복합학과를 꾸준히 신설했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할 학과가 있다면?
“최근 4년간 서울캠퍼스에는 LD·LT학부가, 글로벌캠퍼스에는 BME학과가 신설됐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도 신설 학과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융합이 반드시 답은 아니다. 신설 학과들 외에도 기존 학과들의 변화가 많다. 대부분 어문학과들은 단순하게 언어만 가르치지 않고 사회, 정치, 경제, 문화교육 비중을 늘리고 있다. 이중전공이나 융합학문도 중요하지만, 학과 전공 하나로도 대기업이나 국제기구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 또한 한국외대는 어문학에 기초를 두고 있으나 경영, 경제, 이공계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바로 한국외대만의 교육자산 때문이다.”

한국외대만의 교육자산은 무엇을 의미하나?
“경영대학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다. 한국외대 경영대학은 다른 대학처럼 학생들이 단순히 경영학만 전공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지 않는다. 한국외대 경영대학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이 요구하는 특정 국가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즉 중국, 일본, 브라질, 동유럽 등의 경제 지식을 함께 갖출 수 있다. 따라서 한국외대는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대학이라고 자부한다. 

글로벌캠퍼스에는 외국어와 인문사회계열 외에도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이 있다. 최근 남학생들뿐 아니라 여학생들의 이공계 선호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전자산업 분야 기업들은 국내 시장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컴퓨터·전자시스템공학부에 입학, 인도나 중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배운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한국외대는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자랑하지 않나?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 학문분야별 평가에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QS가 발표한 ‘2018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 따르면 한국외대는 총 4개 분야에서 세계 대학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인문학 강자답게 인문 계열(Arts &Humanities)이 3개 분야를 차지했다. 순위도 지난해 150위에서 132위(국내 5위)로 대폭 상승했다. 사회과학계열은 343위(국내 10위)로 전년 대비 25계단 상승했다. 세부 분야 가운데 정치·국제지역학(Politics&International Studies)이 151-200위권(국내 7위)을 기록했다. 한국외대는 QS 세계대학평가뿐 아니라 중앙일보 등의 대학평가에서도 지속적으로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한국외대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프로그램이 있다면?
“‘국가 경제 전략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6년도부터 ‘HUFS Honors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HUFS Honors 전문가 양성과정’에 따라 21개 국가 전략지역 언어전공생들이 1년간 해당 국가에서 어학 연수와 실무 인턴을 경험한다. 경비는 1인당 100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7+1파견학생제도와 KOTRA 파견 인턴십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외대 입학을 희망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아직도 한국외대를 언어 전공을 위한 대학으로 생각한다면, 그래서 ‘언어만으로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한국외대의 전공별 미래전망을 다시 한 번 살펴 보기를 요청드린다. 지금 많은 대학들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정말 해당 국가에 파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지 의문이다. 글로벌 인재가 되려면 국가에서 요구하는 경제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인도 시장에 진출하는 기업의 경우 인도 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인재를 요구한다. 과연 서울 시내 어느 대학에서 이러한 역량을 가진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겠는가? 오직 한국외대만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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