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창업 대표대학 육성한다"
"실험실 창업 대표대학 육성한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8.03.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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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과기정통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 24억 원 지원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실험실 창업 대표대학이 육성된다. 이를 위해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김상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24억 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도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올해 처음 선정된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이 논문 또는 특허형태로 보유한 신기술 기반의 창업을 뜻한다. 따라서 아이디어 기반의 일반 창업과 다르다. 특히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 시장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일반 창업에 비해 고용 창출 효과와 기업 생존율이 우수하다. 실제 미국은 1990년대 이후 스탠포드대(Stanford University)와 MIT 등이 실험실 창업을 통해 총 6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2017년 5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3개 대학을 '과학기술기반 창업중심대학' 시범대학으로 선정하고 우수기술 발굴, 법인 설립, 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술창업 펀드 조성 등을 지원했다. 이어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도입했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에는 창업선도대학들이 신청할 수 있다. 창업선도대학은 중소기업청이 선정·지원한다. 2018년 기준 43개 대학이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1단계 평가(기술의 우수성, 시장성, 환경성 등)와 2단계 평가(대학의 창업실적·의지, 인프라·인력·교육 프로그램 등)를 거쳐 5개 대학 내외를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결과 발표 예정 시기는 4월 말 또는 5월 초다. 평가 결과에 따라 대학별로 5억 원 내외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3년(2018년~2020년)이다. 단 2년 후 중간평가를 통해 계속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되면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위해 학내 제도를 구축하고, 우수 기술 창업 인재 발굴과 육성 체계를 구축하며, 지속가능한 실험실 창업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바이오, 나노 등 창업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특히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지원(창업 공간, 자금, 시제품 제작 등)이 이뤄진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창업의 선두주자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관계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사업을 통해 학부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연결성 높은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 창업 인재가 지식·기술을 고도화, 창업할 수 있도록 실험실 창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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