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뿐 아니라 창업에도 강한 대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취업뿐 아니라 창업에도 강한 대학, 한국산업기술대학교
  • 임지연 기자
  • 승인 2017.11.30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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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서영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입학홍보처장

올해 설립 20주년 맞아…소통이나 공감, 협업 능력까지 갖춘 ‘휴먼엔지니어’ 육성
독특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창안·확산시켜 ‘산학협력 특성화대학’으로 자리매김
엔지니어링하우스(EH) 통해 실무경험과 취업의 기회까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진행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 이하 산기대)는 6년 연속(2010~2015) 수도권 4년제 대학취업률 1위(졸업생 1000명~2000명 규모) 기록을 이어온 ‘취업 명문 대학’이다. 2016년 졸업생 취업 후 3개월 이상 유지취업률도 96.1%로, 재학생 5000명 이상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졸업생의 전공일치도가 85.9%로 OECD 최상위 수준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회사제도’, ‘현장실습 학점제’, ‘캡스톤디자인’, ‘엔지니어링하우스 제도’ 등 독특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창안·확산시켜 ‘산학협력 특성화대학’ 이라는 브랜드로의 포지셔닝에 성공한 강소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전자·IT의 강세로 해당 분야 학과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재학생 중 여학생의 비율도 눈에 띄게 커졌다. 

이 외에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교육부),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 (X-Corps, 미래부),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산업부), 학교기업 지원사업(교육부)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산학협력 고도화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대학저널>은 서영희 산기대 입학홍보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산기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산기대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목표는?

“산기대는 ‘실사구시 학문구현’을 건학이념으로 21세기 지식기반 산업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실천적·글로벌 인재 양성을 교육목적으로 설정하고 있다. 창의력에 바탕을 둔 실천적 고급기술인력을 양성해 공학교육의 새로운 전형을 제시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가진 인재를 배출해 국가기술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바람직한 우리대학의 인재상으로 정한 모토가 ‘휴먼엔지니어’이다. 단순히 기술에 집중한 인재가 아니라 소통이나 공감, 협업 능력까지 갖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정규수업도 편성해 진행하고 있다.”

취업뿐 아니라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잘 구성돼 있다.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산기대는 취업률도 높지만 창업까지 지원하는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엔지니어링 하우스’인데, 기업과 교수가 협업해 운영하는 공동 연구실이다. 산기대 ‘기술혁신파크(Techno Innovation Park)’에 위치한 이 연구실은 학부생들의 수업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수업을 통해 기업이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는지, 아이디어를 어떻게 만들어 내는지 현장에서 보고 배우게 된다.

이 외에도 창업 전주기를 지원하는 창업지원본부(IH, Imagination House)를 통해 학생들의 재학 중 창업을 지원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산호세주립대와 연계해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들이 어떻게 창업을 했는지 견학하고 인턴십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트라와 연계해 실리콘밸리에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도 만들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는 어땠는지?
“2018학년도 수시모집은 총 모집인원 1047명에 총 지원인원 1만 3990명으로 13.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18학년도부터 신설된 일반전형(논술)의 경우에는 150명 모집에 2140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4.27대1이었다. 

특히 우리대학 대표전형인 일반전형(적성)의 경우 300명 모집에 8161명이 지원해 27.2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전년(309명 모집, 6649명 지원, 21.5대1)보다 5.7대1 가량 상승한 수치다.”

1월 6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올해 정시모집 특징은?
“올해 정시모집 특징은 수능 영어를 전형요소로 반영하지 않고 등급별 가산점으로만 부여한다는 것이다. 수능에서 영어 성적은 낮지만 다른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일반학생전형의 경우 전년도에는 수능 100%로 수험생을 선발했으나, 2018학년도에는 수능 80%[국·수·탐(2개 과목)], 학생부 20%로 수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탐구는 2과목을 반영할 예정이므로 탐구 2과목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일반학생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100%로 수험생을 선발할 계획이며, 국·수·탐(1개과목)으로 수험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탐구는 1과목을 반영할 예정이므로 탐구 2과목 중 1과목에서만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라면 수능우수자전형을 통해 지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을 위한 입학 노하우 및 전략을 알려준다면?
“일반전형(논술)의 경우 우리대학의 논술기출문제(2018학년도 전형 종료 후 공지 예정), 모의논술문제 등에 대해 풀어보는 것을 권한다. 이를 통해 출제 문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출제의도 등을 파악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일반전형(적성)의 경우 내신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4~5등급) EBS 수능연계교재를 통한 준비 및 시간 배분만 효과적으로 한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

산기대 입학생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제2기숙사(1000명 수용 규모)가 2017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다. 원하는 학생의 경우 기숙사 입주가 가능하며 우선적으로 신입생을 배정할 계획이다. 기숙사에 입주하게 되면 신입생들이 멘티, 선배들이 멘토가 돼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산기대는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목적으로 하는 브릿지랩(Bridge LAB)연구소와 기업 재직자를 재교육하는 기업인재대학 위주로 시화MTV내 제2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 1차 준공이 완료되면 교육 중심의 제1캠퍼스와 함께 산학융합의 테크노폴리스를 구축하게 된다. 이곳은 기존의 재학생뿐 아니라 신입생에게 열려 있는 공간으로 실습 위주의 학업을 진행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학저널> 독자들에게 대학 선택과 학과선택에 대한 조언을 한다면.
“산기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수도권 유일의 특성화 공과대학이다. 우리 대학은 엔지니어링하우스(EH)를 통해 실무경험과 취업의 기회까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 그리고 기업이 24시간 동안 공동으로 교육 및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졸업논문 대신 학부과정 동안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직접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하는 캡스톤디자인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이론을 응용해 실제로 적용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전자공학부의 IT융합 전공의 명칭을 임베디드시스템 전공으로 명칭 변경했다. 이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다양한 이론 교육을 통해 자동차 IT기술과 차세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위함이다. 전자공학부 임베디드시스템 전공의 경우 다소 생소한 학과명 탓에 수시 지원율이 저조했다. 정시에도 이런 경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고려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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