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이 행복한 대학, 미래로 열린 대학, 대구대"
"학생이 행복한 대학, 미래로 열린 대학, 대구대"
  • 유제민 기자
  • 승인 2017.11.30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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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이정호 대구대학교 입학처장

4차 산업혁명 대비해 국내 대학 최초 '교육 클러스터 중심 융합교육 플랫폼' 도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되며 취·창업 명문대학으로 급부상
2018학년도 정시모집 886명 선발···가·나군 일반전형 수능 100% 반영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로 개교 61주년을 맞은 대구대는 대구맹아학원을 모체로 1956년 설립돼 현재 14개 단과대학, 98개 학과(전공), 13만 동문을 가진 지방사립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 했다. 또한 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학이기도 하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교육과정 개편에 나선 대구대는 '학생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학생 행복'과 
'미래 개척'의 두 가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정호 대구대 입학처장이 대구대의 인재상과 비전,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대구대는 '소통과 헌신의 DU-HEART'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다. DU(Daegu University)-HEART형 인재상은 Humanity(봉사), Enthusiasm(자율), creAtivity(창의), Relationship(소통), Trust(협업)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말한다. 대구대는 이 인재상을 통해 '유능한 전문직업인', '선도적 복지인재', '진취적 민주시민'을 길러내고자 한다."

2018년 1월 6일부터 실시하는 정시모집에 대해 설명하자면? 
"대구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886명을 선발한다. 모집 군별로 보면 가군 428명, 나군 415명, 다군 43명이다. 원서는 2018년 1월 6일부터 2018년 1월 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대구대 홈페이지 www.daegu.ac.kr/진학어플라이 www.jinhakapply.com)을 통해 접수받는다.

2018학년도 대구대 입시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정원이 간호학과에서 20명(84명→104명), 물리치료학과에서 6명(40명→46명)이 늘었다는 점이다. 또한 신소재에너지공학과(정원 35명)가 신설됐다. 학부는 ▲수리빅데이터학부(수학전공, 통계·빅데이터전공) ▲도시·조경학부(조경학전공, 도시계획공학전공) ▲생명환경학부(원예학전공, 바이오산업학전공) ▲융합예술학부(현대미술전공,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전공, 생활조형디자인학전공) ▲DU인재법학부(법학전공, 공직법학전공) 등이 새로 만들어졌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가군(394명)과 나군(357명)의 일반전형은 수능 100%를 반영한다. 가·나군의 특별전형(농어촌 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특성화고교 졸업자 등) 역시 수능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와 달리 '선취학 후진학' 성인학습자를 위한 미래융합대학(평생학습자,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한 재직자)은 면접 100%가 적용된다.

나군과 다군은 예체능전형에서 학과·전공별로 수능과 실기 반영 비율이 다르다. 대다수의 예체능 계열 학과(나군: 산업디자인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영상애니메이션디자인학전공/다군: 시각디자인학과, 생활조형디자인학전공, 스포츠레저학과)는 수능 30%와 실기 70%가 반영되고 그 외 현대미술전공(수능 20%, 실기 80%), 체육학과(수능 40%, 실기 60%)는 반영 비율이 다르게 적용된다.

수능은 표준점수와 등급(영어, 한국사)을 반영한다. 인문사회 계열은 국어 30%, 수학(가/나) 20%, 영어 30%, 탐구(사회/과학/직업) 20%를 반영한다. 한국사는 1~7등급으로 나누어 최대 5점(1~2 등급 만점)까지 가산점을 주고, 영어는 1~9등급으로 구분해 100~76점까지 차등 점수를 부여한다. 자연과학·공학 계열은 국어 20%, 수학(가/나) 30%, 영어 30%, 탐구(사회/과학/직업) 20%를 적용하고,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40%, 수학(가/나) 또는 영어(택1) 30%, 탐구(사회/과학/직업) 3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되는 대구대만의 경쟁력이 있다면?
"대구대의 전통적인 특성화 분야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다.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했으며 1977년 우리나라 최초의 특수교육 관련 법인 특수교육진흥법 제정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특수학교 교육과정 개정 연구를 교육부로부터 위탁받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특수교육 분야 발전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지금도 해마다 100명이 넘는 국·공립 특수교사를 배출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 임용 합격률을 자랑한다. 1987년에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도 자랑이다. 단과대학 내 7개 학과(언어치료, 물리치료, 재활심리, 직업재활, 재활공학, 작업치료, 재활건강증진)는 학문적으로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재활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사회복지 분야는 BK21(Brain Korea 21) 사업에 선정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최근 대구대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대구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과정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교육 클러스터(EC, Education Cluster) 중심의 융합교육 플랫폼'을 도입한다. 교육 클러스터는 단과대학과 학과 등 전통적인 학사구조를 벗어나 미래 가치 중심의 '창의융합 전공교육과정'의 묶음을 뜻한다. 올해 10개 클러스터형 융합전공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까지 70개 융합전공을 개발·운영한다. 또한 ▲한국형 리버럴아츠(K-LAC) 교양교육 체계 구축 ▲창의융합형 전공교육 강화 ▲건학정신(사랑·빛·자유) 구현을 위한 비교과 교육과정 확립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성산 리버럴아츠 칼리지'로 이름 지어진 'S-LAC'에서는 1학년 중심의 교양교육을 전 학년 과정으로 확대·편성하고 교양교육의 비중도 현재 28학점에서 2020학년도까지 40학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학생 스스로 주제를 정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학생 참여형 도전학기'와 '3L 비교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취·창업 지원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2015년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 사업과 2016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정부 지원을 받아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 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은 기존 단기 현장실습의 문제점을 보완해 장기간 실무 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학점 인정과 실습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호응이 높다. 대구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차년도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는 취업상담에서부터 취업알선, 직업훈련,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종합 패키지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다. 또한 대구대 주관으로 경산지역 5개 대학 150여 명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연합 취업 캠프를 여는 등 지역의 청년 취업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창업 지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구대는 올해 중소기업청과 경상북도가 주관한 창업보육센터 평가에서 각각 'S등급'과 '최우수(1위)'를 기록했다. 그만큼 대학 창업 지원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는 의미다. 대구대는 학생들의 창업을 위해 일본 등 다른 나라 학생들과 함께 창업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글로벌 창업캠프', 장애·비장애 학생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장애대학생 어울림 창업캠프', 창업 작품을 전시 시연하는 '청년창업한마당투어', 선배 창업가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는 '창업 특강', 학생들의 창업 아이템을 검증하고 투자 지원까지 알아보는 '창업 워크숍' 등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창업대학원을 신설하고, 창업교육 유형에 맞는 교육과정(트랙제)를 마련해 졸업장에 창업학을 전공으로 명시하는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대의 발전 계획과 비전을 소개하자면?
"대구대는 말 그대로 '학생이 행복한 대학, 미래로 열린 대학'을 추구하고 있다. '학생이 행복한 대학'은 단순히 학생 복지를 늘리겠다는 차원을 넘어 대학 경영을 '재단-대학본부-교직원'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을 최우선 순위로 두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대학 체질을 학생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또한 '미래로 열린 대학'은 앞으로 펼쳐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대학 경영에 '학생'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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