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교육재단, 혁신교육 위해 연세대에 100억 원 투자
한국고등교육재단, 혁신교육 위해 연세대에 100억 원 투자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7.11.0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형 사회혁신 인재 육성 사업' 협약 맺어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와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사회혁신적’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측은 지난 10월 31일 ‘연세대-한국고등교육재단 미래형 사회혁신 인재 육성 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사회혁신적’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전 사회로 확산시켜 한국 고등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2017년부터 5년간 연세대에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일 대학의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투자로는 이례적인 규모다.

양측의 고등교육 철학과 사회 기여에 대한 뜻이 모아져 시작된 만큼, 건물 증축과 같은 하드웨어 중심의 투자가 주로 이뤄졌던 기존의 교육기부 방식은 지양한다. ‘학생’과 ‘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재정과 인프라를 투자하고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향후 5년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80억 원, 공유 인프라 구축에 20억 원을 투입한다. 혁신적 신규 교육 프로그램인 Yonsei Engagement, Global Social Entrepreneurship(가칭)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기존 우수 프로그램인 지역사회 경험학습(Community Based Learning), 전인교육(Holistic Education) 등도 확대·개편한다. 전교적 변화의 실천을 앞당기기 위해 연세대는 총장 직속의 ‘고등교육혁신원’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2018학년도 1학기부터 사회혁신 인재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순차적으로 개설한다. ‘사회혁신역량 기초교육’ ‘글로벌 사회적기업’ ‘사회혁신의 세계’ 등 신규 강좌를 개설하거나 ‘공공가치(Public Value Learning)’ 등 기존 강좌에 사회혁신 내용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5년간 총 200여 개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또 강의실 수업과 실무 경험이 결합될 수 있도록 ‘소셜벤처 창업’ ‘사회혁신 직업현장학습(Externship)’ 등 대학과 산업을 연결하는 강좌도 개설한다.
 
연세대 김용학 총장은 “연세대는 사회혁신적이고 따뜻한 인재를 길러내는 한편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깊이 참여하는 대학(engaged university)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과의 이번 사업이 사회 전반에 바람직한 인재상을 변화시키고 고등교육의 사명과 역할 변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