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대학 ‘전북대’, 그곳에 ‘모험생’이 자란다”
“가장 한국적인 대학 ‘전북대’, 그곳에 ‘모험생’이 자란다”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7.10.26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문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 여종문 전북대학교 입학본부장

개교 70주년 역사와 전통 지닌 대학…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으로 아름다움 더해
전북대만의 인재 브랜드 ‘모험생’ 양성 프로젝트…1인당 교육비 최고 수준
올해 정시로 1464명 모집…영어영역 절대평가 시행으로 가산점 형태 변경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오랜 역사와 전통과 더불어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조성한 ‘민족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캠퍼스가 정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에 반해 학생들은 도전적이며 역동적이다.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을 양성하는 프로젝트가 적극 추진되고 있기 때문. 기숙형 대학 레지던셜 칼리지, 세계로 나아가는 창 ‘오프 캠퍼스’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에 대한 투자도 막강하다. 작년 기준 전북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1635만 원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거점 국립대 가운데 2위에 오를 정도로 높다. 대외적 평가도 우수하다. 전북대는 최근 수년간 QS 등 대부분의 평가에서 거점 국립대 2위, 국내 종합대학 10위권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학교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수험생들의 관심도 상승하고 있다. 
<대학저널>이 여종문 전북대 입학본부장을 만나 2018학년도 정시모집과 2019학년도 모집계획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Q. 전북대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목표가 궁금합니다.
“전북대의 인재상과 교육목표는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으로’라는 전북대의 슬로건에 집약돼 있습니다. 모범생이 시키는 일은 잘하는 인재, 스펙이 좋은 인재, 제조업 중심 시대에 맞는 인재라면, 모험생은 스스로 일을 찾아 창의적으로 해내는 인재, 스토리가 풍부하고 소통이 잘되는 인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북대는 이러한 모험생을 키워내기 위해 RC(Residential College), OC(Off Campus)와 같은 다양한 큰사람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결과는 어땠습니까?
“2604명(학생부종합전형 786명, 학생부교과전형 1818명) 모집에 1만 7717명(학생부종합전형 5489명, 학생부 교과전형 1만 2228명)이 지원해 6.8: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017학년도 6.71:1의 경쟁률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Q. 학생부종합전형 면접평가가 11월 2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면접에서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우선 입학정보 홈페이지(enter.jbnu.ac.kr)에 게시돼 있는 전북대 면접 기출문제를 살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기출문제를 살펴보며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1단계 서류였던 자기소개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것도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12월 30일부터 1월 2일 사이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진행됩니다. 정시모집에 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은 총 1464명(가군 700명, 나군 764명)을 모집합니다. 하지만 수시모집에서 미 충원된 모집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모집인원은 다를 수 있으니 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형방법 면에서는 2018학년도부터는 수능 반영영역 중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시행돼 가산점으로 반영되는 점, 탐구영역이 기존 표준점수에서 변환표준점수로 반영되는 점 등이 변경되오니 모집요강을 살펴보시고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Q. 아울러 2019학년도 모집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부분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19학년도는 총 4111명(수시 2676명, 정시 1435명)을 모집해 수시모집 비중이 2018학년도 64%에서 2019학년도 65.09%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전형방법 및 요소에서 2018학년도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기존 수시모집에서만 운영해오던 지역인재전형을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시모집에서도 운영한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

Q. 최근 고교현장에서 입시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할 경우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많이 물어보는 입시 관련 질문과 해법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많이 물어봅니다. 자기소개서를 자신이 완성한 요리라고 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는 재료라 할 수 있습니다. 요리에 알맞은 재료가 있어야 좋은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지원학과에 맞게 준비된 학교생활기록부가 있어야 좋은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근거도 없는 내용을 화려한 수사를 동원해서 작성해봐야 좋은 자기소개서라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동일한 학교생활기록부라도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골라 부각시키는 것은 필요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가 자기소개서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지도록 준비해야 하고 이러한 학교생활기록부를 토대로 지원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Q. 수험생을 위한 입학 노하우 및 전략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입학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도 모든 입학전형을 이해하고 꼼꼼하게 챙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학부모님 및 수험생이 지원학과를 정하기 위해 모든 정보를 알고자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우리라 판단합니다. 하지만 먼저 지원학과를 정하고 입시정보를 챙기면 정보의 양도 줄면서 질은 높일 수 있기에 이를 우선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전북대의 장점 혹은 최근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다면 소개를 부탁합니다.
“전북대를 방문하시지 않은 분은 있어도, 전북대를 방문하시고 잊으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전북대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라는 슬로건에 맞게 한스타일로 캠퍼스를 조성해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Times사가 발표한 ‘2018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거점 국립대 공동 1위, 국내 종합대학 12위라는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성장을 넘어 성숙’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Q. 전북대 입학생을 위한 혜택이 있다면?
“전북대는 현재 8개의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106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학생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총 5045명 수용이 가능한 생활관과 11.4km에 달하는 명품 둘레길을 보유해 학생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졸업 후에는 해외대학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교비유학생 제도’로 매해 20명, 전북대 출신 박사 후 과정(Post Doctor)생의 해외 연구기관 연구활동 강화를 위해 해외 학비 및 체재비 등을 지원하는 ‘CBNU Fellowship 제도’로 매해 10명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Q. 향후 전북대의 발전 계획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2017년은 전북대의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70년을 전북대는 성장을 이룬 70년으로, 앞으로 30년을 성숙을 향한 100년으로 규정하고 힘찬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모험인재, 월드클래스 학문 분야,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명품 둘레길을 전북대 4대 브랜드로 조성해 전북대의 Name Value를 높여 나가고 있습니다.”

Q.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 주요 독자들에게 대학선택과 학과선택에 대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학생부종합전형 도입 10년, 그동안 학교생활기록부가 전형의 중심이 돼 왔고 비중도 계속 늘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를 빨리 선정해서 1학년 때부터 학교생활기록부를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나가고 동시에 학업과 등급 유지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관련 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