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파란학기제로 대학가에 파란 일으키다”
“아주대, 파란학기제로 대학가에 파란 일으키다”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7.06.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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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학생부종합전형 특집]아주대학교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아주대학교가 파란학기제로 대학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학생들이 파란학기제를 통해 도전과제를 수행하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인재로 거듭나고 있는 것. 또한 아주대는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우수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대표 명문으로서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자 ‘파란학기제’
아주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란학기제가 대학가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파란학기제는 학생들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해 3~18학점의 정규학점을 받는 자기주도형 학습프로그램이다. 최근엔 일부 대학들이 파란학기제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원조인 파란학기제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아주대는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도전하고 이를 통해 인생과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파란학기제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인문, 문화·예술, 봉사, 국제화, 산학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제한 없이 도전과제를 설계할 수 있고 학교나 교수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이를 수정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6일 8일 세 번째로 열린 파란학기제 성과발표회에는 2017학년도 1학기 파란학기제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 동료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1학기 파란학기제에는 총 32개 팀, 13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도 교수와 외부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과제 수행을 지도했고 학교는 학생들의 도전과제 수행 과정을 중간·최종 보고서를 통해 점검했다.

이번 학기 파란학기제 참여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전 알림 디바이스 개발 △대학생 단편영화제 개최 △심리학 학습 게임 제작 △원터치 민원접수 어플 제작 등의 과제에 도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란학기제를 도입한 김동연 전 아주대 총장(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참석해 파란학기제 참여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 전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과 취업을 위해 오늘 이 순간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매 순간 행복을 누렸으면 한다”며 “마음껏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는 아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우수 성과 주목
아주대가 국내외 기관의 대학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로이터가 발표한 ‘2017년 로이터 아시아 혁신대학’ 순위에서 아주대는 21위를 기록했다. 평가에 참여한 국내 대학 가운데 9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세계 최대 뉴스 공급사인 로이터는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 전 톰슨 로이터 지적재산 및 과학 사업부)와 공동으로 아시아 교육기관을 평가, 상위 75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로이터는 각 대학의 특허 출원, 연구논문 인용 건수의 양과 영향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아주대는 지난해 22위에서 올해 2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에서는 9위로 △카이스트 △서울대 △포항공대 △성균관대 등이 앞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아주대는 한국경제신문이 실시한 ‘2017 이공계 대학평가’에서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종합 26위에 비해 큰 폭 상승한 결과다. 한국경제신문은 국내 50개 이공계 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평판도를 지표로 평가했다. 아주대는 특히 창업 및 취업 지원 부문(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 창업 강좌 이수 학생 비율)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 위주 전형 대폭 확대”

아주대학교는 올해 수시 전형을 대폭 확대했다. 수시로 전체 모집 인원의 87.3%인 1841명을 선발하고, 정시는 12.3%인 268명을 모집한다. 수시 인원을 확대한 것 외에 또 다른 큰 특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어 수험생들은 수능에 대한 부담 없이 아주대 수시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의학과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보다 완화돼 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등급 합이 5이내이면 지원 가능하다.

2018학년도 아주대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655명) △학생부종합전형(934명) △논술전형(226명) △실기전형(26명)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내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학생부 교과 70%, 학생부 비교과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전형이다. 비교과 30%는 성실성과 인성 위주로 평가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지역인재전형 △농어촌학생특별전형(정원 외) △특성화고졸업자특별전형(정원 외) 등 4가지 전형이 있다. 특히 올해 신설된 지역인재전형은 학교장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학교생활우수자전형과 전형방법이 동일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ACE)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Ⅰ)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Ⅱ) △학생부종합전형(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국방IT우수인재전형1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등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ACE)은 아주대 대표 종합전형으로 학교생활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해 온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부종합전형(ACE)는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은 신설된 것으로, 지난해의 과학우수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이 합쳐진 전형이라고 보면 된다. 이 전형은 과학·수학이나 외국어를 좋아하는 학생에게 유리한 종합전형이다. 자연계열에 지원하는 학생은 과학교과 27단위 이상, 인문계열 지원자는 외국어교과 23단위 이상만 이수하면 지원할 수 있다. 과학이나 외국어에 적성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자기추천)도 고려해볼 만 하다. 전공적합성, 자기주도성, 목표의식이 뚜렷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으로, 지원 전공과 관련한 학업역량, 지원 전공의 특성을 고려한 활동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국방IT우수인재전형1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을 맺은 국방디지털융합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으로 올해 20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점수 70%, 면접 30%로 합격자를 가린다. 특히 2단계 면접에서 공군본부가 주관하는 신체검사, 체력검정, 신원조사도 이뤄진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를 비롯해 기숙사 입사 보장,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 임관 등이다. ICT 분야의 정예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성별 구분 없이 입학과 동시에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기 원하는 학생들의 지원이 예상된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비중이 60%에서 70%로 확대됐다. 논술우수자전형 취지에 맞게 논술을 잘 하는 학생을 뽑겠다는 취지다. 나머지 30%는 학생부교과를 반영하는데 학생부교과 반영방법을 보면 등급 간 차이가 크지 않아 논술고사가 합격의 당락을 좌우한다. 자연계열은 수리논술 2문제, 인문계열의 경우 언어·사회 분야에서 통합논술 2문제가 출제된다. 수리논술은 오답이라도 풀이과정이 옳다면 부분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문계열은 제시문에서 소주제문을 간추려 요약하는 요약형 문제나 제시문을 주고 지문들을 서로 연결하는 통합형 문제로 출제된다. 의학계열은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생명과학분야)을 치르게 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 100%로 1단계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학생들이 제출하는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성실성 △학업역량 △목표의식 △자기주도성 △공동체의식 등 5가지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성실성은 말 그대로 학교생활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참여했는지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결,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기소개서 등에서 평가하며 자기소개서 작성 성실도 역시 성실성에서 평가한다. 학업역량의 경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 전반에 걸쳐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목표의식은 지원분야 혹은 관심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는 지표이다. 진로희망사항, 독서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교과학습 발달사항 등을 통해 종합평가가 이뤄진다. 자기주도성은 학생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활동했는지를 보는 지표다. 수상경력을 비롯해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활동, 자기소개서 내용 등을 통해 평가된다.

단, 단순히 수상실적이나 내신 성적 보다는 관심 분야에 대해 주도적으로 노력한 경험, 자기주도학습과 관련한 내용들을 비중 있게 본다. 공동체 의식은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 공동체에 미친 영향 등을 평가하는 지표로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 자기소개서 인성 문항 등을 통해 역량을 확인한다.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의 보충자료로서 학생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학교생활기록부가 학생의 고등학교 3년간의 학업성취와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기록 자료로서 평가된다면 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나지 않는 구체적 배경, 과정, 노력, 경험을 주로 본다. 핵심은 일련의 과정에서 학생이 배우고 느낀 점이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을 충실하게 했는지를 평가하는 전형이다. 활동의 결과와 상관없이 자신이 성장한 배경이 된 활동, 경험 등을 기록하면 된다. 같은 동아리 활동을 했더라도 개인별로 느끼는 점이 모두 다른 만큼 자신만의 성장 기록을 잘 담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2단계 면접평가는 10~15분 내외로 진행된다. 2인의 면접관이 수험생 1인을 평가한다. 서류기반면접으로 학생이 제출한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진실성이다. 학생이 제출한 서류가 실제 학생이 한 활동인 지에 대해 확인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학생들은 면접을 앞두고 본인이 제출한 서류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고 들어와야 한다. 의사소통능력, 인성,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 경험 등도 확인한다. 면접은 10~15분 내외로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되는 만큼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답변할 수 있도록 면접과 유사한 상황에서 연습을 많이 해보는 것도 면접을 잘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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