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진중권 교수 초청 특강 개최
서울여대, 진중권 교수 초청 특강 개최
  • 신효송 기자
  • 승인 2017.04.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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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교수, "한국사회는 이기주의 아닌 개인주의가 필요"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지난 18일 서울여대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초청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를 열었다.

서울여대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문, 문화·예술,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진중권 교수는 '호모 코레아니쿠스(Homo Coreanicus: 한국적 인간)'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진중권 교수는 독일 유학 시절 한국사회를 상대화해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한국인이라고 해서 우쭐해 하거나 스스로를 비하할 필요가 없다"며 "역사적으로 형성된 한국적 인간상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현재의 우리 모습을 비판적으로 짚어본 뒤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중권 교수는 한국인의 사고방식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배타적 집단주의', '극단적 이기주의', '생존에 대한 공포' 등 세 가지를 들었다. 그는 "한국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개인주의 문화가 없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기주의가 아니라 개인주의이고 개인들이 사회적 연대를 이뤄 사회적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올바른 한국사회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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