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열 고려대 명예교수, 후학 양성 위해 1억 원 기부
한성열 고려대 명예교수, 후학 양성 위해 1억 원 기부
  • 이원지 기자
  • 승인 2017.03.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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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2월, 30년 봉직했던 심리학과 떠나며 후학위한 마음 담아 쾌척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국내 긍정심리학계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한성열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심리학과 명예교수가 후학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기부했다.

이에 고려대는 2일, 본관에서 기부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한 교수가 2017년 2월, 30년간 몸담아온 고려대를 퇴임하면서 심리학과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며 이뤄졌다.

한 교수는 "심리학과 70학번으로 입학했고 1987년부터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고려대에서 가르치고 싶은 학문, 배우고 싶은 학문을 마음껏 하며 행복하게 학자 생활을 했다. 이러한 은혜에 비하면 제 기부는 약소하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이 기부금이 학생들과 교원들 모두를 위해 쓰이면 좋겠다고 밝히며 심리학과 교육환경 개선 및 장학기금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했다. 한성열 교수는 2월 28일자로 고려대 교수직을 정년퇴임하고 3월부터 명예교수로 추대됐다.

이에 염재호 총장은 "신임 교수 때부터 절친한 선배이자 존경하는 선생님으로 모셨던 한 교수님의 퇴임이 아쉽지만, 앞으로도 저작활동과 강의로 우리나라 심리학 발전에 많이 기여해주실 거라 기대한다"며 "노년학 전문가이신데 본인의 노년 계획보다 학교에 남은 후학들 생각을 먼저 하시며 기부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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