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서울대·연세대 수시모집 경쟁률 하락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6.09.20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대 일반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연세대 주요 전형 하락세 지속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와 연세대의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원서접수 마감을 앞둔 주요 대학들의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서울대는 일반전형의 경우 1435명 모집에 9445명이 지원, 6.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7.05대 1) 대비 경쟁률이 하락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역시 725명 모집에 2338명이 지원,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전년(3.47대 1)보다 하락했다. 

구체적으로 경영대 경쟁률은 일반전형 4.85대 1(6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2.78대 1(2.73대 1)로 일반전형은 전년 대비 하락했고 지역균형선발전형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의예과 경쟁률은 일반전형 10.09대 1(10.2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5.16대 1(6.16대 1)로 모두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모두 일반전형으로 사회학과 17.4대 1(15.15대 1), 교육학과 15.08대 1(15.42대 1), 심리학과 14.50대 1(11.50대 1) 순이었다. 자연계열 중에서는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11.44대 1(11.25대 1), 화학교육과 10.57대 1, 생물교육과 10.43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응용생물화학부 10.35대 1(12.83대 1), 의예과 10.09대 1(10.2대 1)로 나타났다.

학교장 추천(학교당 2명 이내)을 받는 지역균형선발 전형에서 학과별 경쟁률 편차가 나타났다. 선호도가 낮은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경쟁률이 2대 1을 넘지 않은 것. 실제 지구환경과학부 1.73대 1(1.55대 1), 건설환경공학부 1.18대 1(1.73대 1), 우주항공공학 1.7대 1(기계항공공학부 2.49대 1), 건축학과 1.75대 1(1.75대 1), 원자핵공학과 1.7대 1(1.8대 1), 식물생산과학부 1.4대 1(2.2대 1), 산림과학부 1.6대 1(1.40대1),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1.1대 1(1.3대 1), 물리교육과 1.5대 1(4.17대 1) 등이다.

반면 국어교육과 10대 1(6.6대 1), 사회교육과·윤리교육과 8.5대 1(4.17대 1/3.5대 1), 영어교육과 7.8대 1(6.6대 1), 사회학과 6.71대 1(6.13대 1) 등의 사범대학 모집단위에 지원자가 몰렸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사범대에 지원이 집중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직업 선택의 안정성으로 인해 사범대 지원층이 증가한 것과 서울대 합격을 위한 하향 안정 지원 등의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연세대는 일반전형 34.61대 1, 학교활동우수자전형 9.65대 1, 학생부교과전형 4.85대 1, 특기자전형 5.5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주요 전형의 수시 종합 경쟁률은 14.99대 1로 전년도 15.68대 1보다 하락했다. 연세대는 주요 4개 전형을 기준으로 2015학년도 18.26대 1, 2016학년도 16.46대 1, 2017학년도 14.99대 1 등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소장은 "최근 큰 폭의 전형 변화가 없기 때문에 전년도 입시결과를 토대로 지원하면서 연세대 합격 가능성에 대한 냉정한 판단에 따른 결과로 예측된다"면서 "특히 학교활동우수자전형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능 이전에 논술 및 면접 고사를 실시하는 것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감도 함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특기자전형 중 과학공학인재계열은 7.4대 1(6.27대 1)로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이는 과학고 조기졸업생 지원 제한이 올해 해제, 과학고 졸업생 지원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학과는 일반전형 37.23대 1(47.46대 1), 학생부종합전형 7.95대 1(8.41대 1), 학생부교과전형 3.71대 1(6.42대 1)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의예과는 일반전형 103.27대 1(93.13대 1), 학생부종합전형 12.76대 1(17.18대 1), 학생부교과전형 9.67대 1(13대 1)로 일반전형만 상승하고 학생부종합전형과 일반전형은 하락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예체능계열을 제외하고 모두 일반전형이다. 의예과가 103.27대 1(93.13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치의예과 50.55대 1(49.38대 1), 언론홍보영상학부 48.60대 1(67.40대 1), 심리학과 47.80대 1(62.10대 1)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나 논술전형에서도 소신지원 심리를 보였다.

한편 20일에는 서울여대, 서울과기대, 세종대, 인천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또한 21일에는 가천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명지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괄호 안의 경쟁률은 지난해 경쟁률을 의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