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의 만점 자소서, 학부모가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자녀의 만점 자소서, 학부모가 함께하면 가능합니다"
  • 대학저널
  • 승인 2016.08.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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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학부모] 학부모도 입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대학저널>이 '똑똑! 학부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들의 대입 합격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입시 분석, 만점 자소서 작성법, 면접과 논술 팁, 대입 합격 수기 등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적성 찾아주기, 전공과 진로 탐색 등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게재합니다. 9월호에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의 도움말을 빌어 학부모도 알아야 할 '학생부종합전형 만점 자기소개서(이하 자소서) 작성법'을 소개합니다.

TIP1 학생부종합전형 의미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 학생부(교과/비교과)·자소서·교사추천서·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동일합니다. 하지만 평가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즉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를 모두 반영, 학생을 정성적·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반면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학생을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TIP2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과정
학생부종합전형의 학생 선발 절차는 대학이나 전형 방법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전공지→서류평가→면접→최종선발'의 네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사전공지' 단계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 지원 자격, 선발기준 및 방법과 제출서류 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안내가 이뤄집니다. '서류평가' 단계에서는 학생이 제출한 서류(학생부·자소서·교사추천서·지원자격 관련 서류 등)를 토대로 평가가 진행되고 서류평가 통과자가 결정됩니다. 일부 대학들의 경우 서류평가만으로 합격자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서류평가에서 학생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소서입니다.

이어 '면접' 단계에서는 제출서류에 대한 내용 확인과 수험생의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리더십, 봉사정신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됩니다. 마지막으로 '최종선발' 단계에서는 각종 위원회 심의과정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됩니다.

TIP3 자소서 구성 항목
현재 학생부종합전형 자소서 항목은 대교협에서 만든 공통양식 1~3번 문항과 대학의 자율문항인 4번 문항으로 구성됩니다. 대학들은 1~3번 문항으로 지원자의 지원 학과(전공)에 대한 지원 동기나 학업 계획, 진로 등을 판단하기 힘들다고 여겨질 경우 4번 자율문항을 추가합니다.

<자소서 구성 항목>

①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②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③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④ [자율문항] 지원 동기 등 학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대학별로 1개의 자율 문항을 추가하여 활용하시기 바랍니다.(글자수는 1000자 또는 1500자 이내로 하고 대학에서 선택)

TIP4 자소서 작성 시 유의사항
자소서 작성 시 학생부에 기록되지 않은 교외활동이라 하더라도 학교장 허락을 받고 참여한 교외활동은 기록이 가능합니다. 다만 2015학년도부터 자소서 공통양식에서는 공인어학성적 및 수학·과학·외국어 교과 관련 교외 수상실적 작성 시 서류평가에서 '0점'(또는 불합격) 처리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0점' 처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공인어학성적
※'0점': 아래 항목에 대해 성적, 등급, 수치화된 결과를 작성하는 경우

<작성금지 공인어학성적>
영어(TOEIC/TOEFL/TEPS), 프랑스어(DELF/DALF), 중국어(HSK), 일본어(JPT/JLPT), 러시아어(TORFL), 스페인어(DELE), 독일어(ZD/TESTDAF/DSH/DSD), 상공회의소한자시험,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YBM 상무한검, 한자급수인증시험, 한자자격검정

●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

※ '0점':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대회의 수상실적
(학교장 승인을 받아도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것이면 작성 제한)

<작성이 제한되는 외부 경시대회 예시>
- 수학: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온라인 창의수학 경시대회, 도시대항 국제 수학토너먼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 과학: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한국생물올림피아드(KBO), 한국천문올림피아드(KAO),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KESO),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 전국정보과학올림피아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

- 외국어: 전국 초중고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경시대회, IET 국제영어대회, IEWC 국제영어글쓰기대회, 글로벌 리더십 영어 경연대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 국제영어논술대회
* 이 외에도 대회 명칭에 외국어·수학·과학 교과명이 명시되면 '0점' 처리

TIP5 자소서 작성 1단계
자 그렇다면 내 자녀의 자소서 작성을 위해 학부모가 가장 먼저 무엇을 하면 될까요? 바로 '내 자녀의 스토리 발굴하기'입니다. 다시 말해 내 자녀가 쌓아온 경력과 활동, 내 자녀의 관심사와 장래 희망, 내 자녀의 강점 등을 학부모가 함께 찾아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유형입니다. 입시전문가들은 크게 △리더십 △학업우수 △특별분야 재능 △글로벌 △자기주도 △잠재력 등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유형을 구분합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들은 △학교생활 충실형 △역경극복형 △진로 탐색형으로 유형화됩니다. 이 가운데 '학교생활 충실형'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의 다수라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예를 들어 A군이 자기주도적 성향이 우수하고 관련 경력과 활동이 많다면 A군은 자기주도형을 평가하는 대학과 학과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 희망 대학과 학과에서 자기주도형이 아닌 글로벌전형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한다면 A군의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의 일관된 활동과 경력 그리고 그것을 입증할 수 있는 진실성이 학생부종합전형의 최대 무기임을 학부모들도 숙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자소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TIP6 자소서 작성 2단계
이제 실질적인 자소서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물론 자소서는 수험생이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학부모가 절대 자녀의 자소서 작성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다만 학부모들도 몇 가지 사항만 숙지하고 있으면 자녀의 만점 자소서 작성에 훌륭한 조언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교협에서 발간한 '현직 입학사정관에게 듣는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 100문 100답'에 따르면 첫째, 자소서 작성 전 진로진학 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원 대학·학과(전공)의 특성을 파악, 대학의 건학이념·인재상·지원학과를 명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자소서는 활동 참여 동기, 과정, 결과, 성장·발전 내용이 드러나도록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실적만 단순히 나열하거나 추상적인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셋째, 자소서 각 문항의 요구 내용과 의도를 파악,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항 요구 내용과 관계없이 자신을 과도하게 꾸미거나 관련 없는 내용을 기술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넷째, 자소서는 글쓰기 실력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즉 지원자의 문장력이나 문체를 평가하는 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생 수준의 문장력 정도면 충분합니다. 단 어법에 맞게 쓰였는지, 오탈자가 없는지 등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다섯째, 자소서는 반드시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손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자신을 좀 더 그럴 듯하게 포장하고 싶은 유혹도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자칫 허위적으로 또는 과장되게 작성한다면 서류검증을 통한 진위 여부 확인 과정에서 평가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들은 대교협의 유사도검색시스템을 사용, 표절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에 학부모들은 자녀가 남의 글을 베끼거나 남에게 맡기지 않고 반드시 직접 자소서를 작성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여섯째, 자소서는 각 문항별 작성 분량에 맞춰 작성하고, 기한에 맞춰 제출해야 합니다. 전형이 임박해서 작성하기보다는 미리 공개된 자소서 양식에 맞춰 평소에 미리 써두는 것이 좋습니다.

TIP7 복수 지원과 자소서 제출
만일 A수험생이 여러 대학에 지원한다면 자소서를 매번 다르게 작성해야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원 대학은 달라도 자소서는 동일 내용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때 동일한 수험생의 자소서는 검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대교협 유사도검색시스템은 지원 학년도의 자소서를 포함, 최근 3개 학년도 제출 자소서에 대한 누적 검색 결과를 해당 대학에 제공합니다. 대학에 제공되는 검색 결과에 동일 수험생이 제출한 자소서는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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