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화제
창원대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화제
  • 정윤서 기자
  • 승인 2011.03.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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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지간 친밀함 이루는 전인격적 만남의 장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함께 활동하는 창원대(총장 박성호)의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이 지역 대학가에 화제다.

‘한국 대학생의 학습과정 분석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절반 정도가 교수와 교류할 일이 거의 없다고 응답한 현실 속에서, 이 프로그램이 사제와 제자들의 전인격적 만남을 이뤄주고 있다는 평가다.

창원대는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 5개월 동안 총 25명의 교수와 36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과에 관계없이 교수 1명과 15명 내외의 학생이 한 팀을 이루는데서 출발한다. 이들은 매주 정기적으로 만나 진로설계와 봉사활동, 학습활동에 대해 진지한 의견을 나눈다.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수와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교내외 워크숍, MT, 등산 등 다양한 활동과 정기모임을 통해 사제 간의 끈끈한 정을 쌓고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봉사 모임인 ‘단비팀’은 독거노인 주택 개조와 정서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통합창원시 문화유산답사팀’은 지역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청결 운동을 펼치는 등 지역 사회를 위해서도 헌신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장미(시스템공학과)씨는 “강단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교수님을 만날 수 있어 좋다”며 “교수님께서 진로와 학업에 대해 수시로 상담과 지도를 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멘토로 참여한 배동식 교수(나노신소재공학부)는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만나다보니 그들 개개인의 관심사나 강점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창원대 안성수 기획처장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수님들을 부모님처럼 믿고 따르기 시작했다”며 “사제지간의 친밀함은 인성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맞춤식 학습 프로그램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대가 사제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2.7%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83.6%는 프로그램을 다른 학생들에게 추천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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