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을 평가하는 논술전형 이렇게 준비하세요”
“독해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을 평가하는 논술전형 이렇게 준비하세요”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6.05.31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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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저널-대교협 공동기획]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24시

공교육 차원의 진로진학상담과 대입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대학저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가 201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실제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시기별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안내, 스스로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학저널>,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와 함께 ‘어떤 전형을 결정’하고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합격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도움말: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Q. 저는 논술전형에 관심이 많은 고3 학생입니다. 논술전형에서는 어떤 학생을 선발하나요?

학생부위주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과 비교과활동을 고려, 학생을 선발합니다. 상위권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가운데 비교과활동 실적이 없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이 힘들다면 논술전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글짓기를 잘한다고 해서 논술전형에 지원할 순 없습니다. 대학에서는 다방면에 걸쳐 새로운 사고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논술시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즉 대학에서는 입학 후 전공서적에 대한 독해와 이해를 통해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독해력, 논증력, 표현력, 창의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논술시험입니다. 대학에서 이러한 학생을 선발하고자 한다면 여러분은 이러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하면 됩니다. 
2015학년도 대입 수시부터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 논술문제를 고교 교육과정 수준과 범위 내에서 출제하도록 했습니다. 때문에 교육과정에 충실히 임한 학생 가운데 독서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글을 쓸 수 있다면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실제 논술 문항이 교육과정의 어떤 부분에서 출제됐는지 궁금하다면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참고: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학별 고사의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 여부를 대학 내 홈페이지에 공지하도록 함) 

Q.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어디인가요?

2017학년도 논술전형은 다음의 28개 대학에서 실시합니다. 이 중에서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과학인재), 서울시립대, 아주대, 한국항공대, 한양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아주대는 2016학년도에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했으나 2017학년도에는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에 자료 등을 확인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논술전형 지원 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이 가능한 대학과 학과를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정해야 합니다. 유의할 점은 그동안 본인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 변화 정도와 실제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는 6월 수능 모의평가 등급에 맞춰 객관적으로 본인의 성적을 평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특히 6월 모의수능에서는 졸업생의 유입으로 인해 성적이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실제 수능에서는 점수가 잘 나올 수 있다고 낙관, 목표 대학을 너무 상향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논술 시험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9월 모의평가까지 열심히 노력한 다음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통해 수능 성적 향상 가능성을 판단, 목표대학을 최종 결정하고 수시모집에 지원하도록 합니다. 
논술 작성에는 자신이 있지만 수능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건국대, 경기대, 광운대, 단국대(죽전),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과학인재), 서울시립대, 아주대, 한국항공대, 한양대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Q. 수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능이 끝난 후에 논술에 응시하고 싶습니다. 수능 이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어디인가요?

논술고사는 대학과 모집단위별로 실시하는 날짜와 시간이 다르며, 논술고사일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2016학년도 당시 논술 일정을 살펴보면 같은 날 실시하는 대학이 있으므로, 논술전형 지원 계획을 짤 때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논술고사일은 원서접수 이전에 공지하므로 반드시 올해 발표되는 2017학년도 일자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Q. 주변에 논술학원에 다니면서 준비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만 준비가 부족한 것 같아 걱정입니다. 논술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대학에서는 전체적으로 답안을 읽고 글을 잘 쓰면 몇 점, 못 쓰면 몇 점으로 채점하지 않습니다. 논술 채점 객관성 보장을 위해 단계별로 자세한 기준을 바탕으로 채점을 실시합니다. 그러므로 단순 글짓기 시험이 아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학원에 다니고 있는 친구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가 문제와 상관없이 자신이 준비한 답안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답안 작성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문제의 출제 의도는 하나입니다. 문제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데 시험보기 전에 ‘이미 어떤 문제가 나오든, 나는 이런 식으로 답안을 작성하겠다’라고 미리 준비해 오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보통 학원에서 훈련받은 학생들의 특징입니다. 이렇게 쓰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제시문에 담긴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같거나 서로 다른 의미를 비교, 분석, 비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를 파악하고 제시문들 사이의 연관관계에 근거, 자신의 주장을 펼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술 시험지를 처음 받고 드는 생각은 ‘어렵다’, ‘처음 보는 글인데 답안을 어떻게 쓰지?’입니다. 제시문의 출처나 저자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설사 어디선가 읽고 준비했던 제시문일지라도 ‘나 이거 읽어 봤는데, 이런 글이었지’라고 단정하고 암기한 지식에 의존해 답안을 작성해서는 안 됩니다. 같은 제시문일지라도 다른 제시문과의 연관 관계에 따라 자료를 해석, 분석하는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논술가이드북과 모의논술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입니다. 대학은 기출문제와 함께 모범답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범답안은 그냥 잘 쓴 글이 아닙니다. 대학에서 요구하는 내용이 잘 포함됨으로써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글을 예시로 보여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일단, 기출문제를 한 번 풀어 보세요, 그리고 채점하듯 모범답안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해 보세요. 모범답안에 있는 내용 가운데 자신이 미처 담아내지 못한 내용이 있는지를 찾아 내어 제시문을 어떻게 이해하고 글을 작성해야 하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출문제와 함께 제시된 출제의도, 채점기준 등도 반드시 살펴보는 등 대학별로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모의논술을 실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당해 연도 출제 경향을 수립하거나 변경하기 위함입니다.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 기출문제만 가지고 연습하면 고사장에서 변경된 출제 경향으로 인해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논술전형에 지원하려 한다면 모의고사 문제를 반드시 참고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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